1일 오후 부산 동구 한 목욕탕에서 화재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2023.9.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부산 동구 소재 한 목욕탕 화재·폭발사고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부산고용노동청장에게 신속한 피해복구 및 수습 지원을 지시했다.
고용부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부산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 및 광역중대재해수사과 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수습 지원과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근로자 피해 여부 등도 파악 중이다.
이 장관은 "근로자 또는 종사자 등의 부상이 확인될 경우 산업안전보건법 등 위반사항을 철저히 조사해 적절히 조치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40분쯤 부산에 한 목욕탕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폭발로 인해 소방관과 구청 직원 등 2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발생한 목욕탕은 금일 휴업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폭발로 인한 부상자는 현재까지 소방대원 8명, 경찰관 3명, 구청장, 구청 직원 5명, 일반인 4명 등 2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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