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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물가 3.4% 상승, 넉달만에 최대…폭염 탓 과실물가 13.1%↑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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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3-09-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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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고유가 효과 사라지면서 석유류 하락폭 축소…석달만에 다시 3%대
농산물·석유류 영향 제외한 근원물가 전달과 같은 수준 유지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박재현 김다혜 기자 = 8월 소비자물가가 폭염·폭우 등 영향으로 과일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8월 물가 3.4% 상승, 넉달만에 최대…폭염 탓 과실물가 13.1%↑종합통계청, 8월 소비자물가 전년 같은 달보다 3.4% 상승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3.9.5 kjhpress@yna.co.kr

석유류 물가도 작년 높은 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달보다 상승 폭을 키우는 주된 원인이 됐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올해 4월 3.7%를 기록한 뒤로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물가상승률은 전달2.3%과 비교해 1.1%포인트p 껑충 뛰었다. 2000년 9월1.1%p 이후 최대폭이다.

지난 2월부터 둔화한 물가상승률은 7월 2.3%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서게 됐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은 1년 전보다 5.4% 올라 전체 물가를 0.26%p 끌어올렸다.

특히 과실 물가가 1년 전보다 13.1%나 상승했다. 지난해 1월13.6%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품목별로는 사과30.5%, 복숭아23.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채소류는 작년 폭염에 따른 높은 물가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1% 하락했다. 다만 전달과 비교하면 16.5% 올랐다.

석유류는 11.0% 하락했다. 7월까지 계속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달-25.9%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

전기·가스·수도는 21.1% 상승하며 전달과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비스 물가는 3.0% 상승했고 이중 개인 서비스는 4.3% 상승했다. 개인 서비스 물가는 2022년 2월 4.3%를 기록한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식 물가는 5.3% 올라 2021년 12월 4.8%를 기록한 뒤로 가장 낮았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농산물값 상승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9% 상승했다. 올해 3월4.4% 이후 최대 폭이다.


PYH2023082703220001300_P2.jpg유가 오름세에 8·9월 물가 상승률 3% 돌파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8월과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 넘게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8,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 9월 3%대를 기록한 뒤 10월부터는 2%대로...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9% 상승하면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전달과 마찬가지로 3.3% 상승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근원물가로 볼 수 있는 두 지수가 전달과 같은 수준이었다는 것은 8월 물가가 기조적 물가 흐름이 바뀌었다기보다는 일시적 요인에 의한 변동이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GYH2023090500050004400_P2.jpg[그래픽] 과실 물가 추이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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