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암 2000만원 보장…금감원 과당경쟁 제동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유사암 2000만원 보장…금감원 과당경쟁 제동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4-04-28 14:30

본문

뉴스 기사
두경부암 진단비 1억원 설정 후 보장 확대 꼼수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보험사들이 유사암갑상선암·경계성종양·제자리암·기타피부암 등 진단비를 일반 암보다 높게 책정하는 상품을 내놓자 금융당국이 제지에 나섰다. 통상 유사암 진단비는 일반암 진단비의 20% 수준이지만, 유사암 진단비를 오히려 20배 가량 더 높게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일부 손해보험사들이 판매 중인 ‘유사암 진단비 최대 2000만원 지급 등을 보장하는 암보험 상품에 대한 과당경쟁 우려를 전달했다.


앞서 2022년 보험사들의 유사암 진단비 과당경쟁이 일어나면서 금감원은 유사암 진단비의 가입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라고 권고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일반암 진단비의 20% 수준으로 판단해 적용해 왔다.

이런 상황 속 최근 보험사들은 위암 등 일반암은 진단비를 100만원으로 유지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낮은 두경부암 등의 진단비를 1억원으로 설정하고, 유사암 진단비를 이의 20%인 2000만원으로 설정해 판매했다.

기존 암보험보다 낮은 가격에 발병률이 높은 유사암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과당경쟁으로 보험사 손해율이 높아지면 회사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피해는 향후 소비자들에게 높은 보험금 형태로 전가 될 수 있다.

금감원 측은 암 하나의 진단비를 올려놓고 이의 20%를 유사암 진단비로 설정한다는 것은 기존 감독당국 권고사항 취지에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지적에 따라 해당 보험 판매사들은 조만간 이 유사암 보장 보험 판매를 중지할 예정이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관련기사

금감원, 금융 동향 파악하는 금융소비자리포터 선발

독려압박 투트랙 금감원, 저축銀 부실채권 정리 총력

[아주증시포커스] 금감원, 불법공매도 차단시스템 공개… 무차입 주문 이중검증 外

금감원, 불법공매도 차단시스템 공개… 무차입 주문 이중검증

금감원 "농협금융·은행 내부통제 취약···내달 정기감사"


★추천기사

[써봤수다] 가볍고 가성비 좋은 갤럭시핏3차고 달려보니

대통령실 "러시아, 南·北 중 누구와 협력해야 하는지 잘 알아"

KTX·4대강 이끈 정종환 전 장관 별세…향년 77세

총선 끝나자 몸 푸는 與野 잠룡 6인6색...협치 행보에서 대세론 굳히기까지

하마스 "이스라엘 휴전협상 제안 검토"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20
어제
2,550
최대
3,806
전체
656,71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