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푸바오 송별식 효과…비수기 손실 절반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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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0일 첫 돌 잔치를 하는 푸바오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구체적으로 삼성물산 레저 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1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0억 원보다 적자 폭이 절반으로 줄었다. 영업손실 개선과 함께 매출은 증가했다. 올해 삼성물산 레저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1260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40억 원보다 1.6% 늘었다. 이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했던 2020년 이후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삼성물산 레저 부문의 1분기 기준 최근 5개년 매출액은 △2020년 740억 원 △2021년 770억 원 △2022년 870억 원 △2023년 1240억 원 △2024년 1260억 원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증가세와 영업손실 감소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손실률은 8.7%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27.6%, 2023년 17.7%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개선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레저 부문은 1분기가 비수기이지만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등 파크 중심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나아지면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여기에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의 인기가 영향을 끼쳤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비수기로 인해 전년 4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푸바오 송별 행사의 영향으로 매출 등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푸바오 송별 행사에서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6000여명의 팬들이 운집해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는 길을 배웅했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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