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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비밀 밝힐 소행성 암석 샘플…24일 지구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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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3-09-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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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미 국방부 유타 시험·훈련장에서 오시리스-렉스가 투하한 캡슐을 회수하기 위해 낙하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캡슐에는 2020년 10월 채취한 소행성 베누의 암석 샘플이 담겨 있다. 캡슐은 24일 지구로 낙하할 예정이다./NASA 제공

지난달 30일 미 국방부 유타 시험·훈련장에서 오시리스-렉스가 투하한 캡슐을 회수하기 위해 낙하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캡슐에는 2020년 10월 채취한 소행성 베누의 암석 샘플이 담겨 있다. 캡슐은 24일 지구로 낙하할 예정이다./NASA 제공

24일현지 시각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의 샘플 캡슐이 지구로 귀환한다. 샘플 캡슐에는 소행성 ‘베누Bennu’의 자갈과 모래가 담겨 있다.

NASA는 22일 “소행성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미국 최초의 임무를 완수한 ‘오시리스-렉스’가 소행성 베누의 샘플을 가지고 24일 일요일 지구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샘플은 24일 오전 11시 한국 시각 밤 12시 유타주 사막의 국방부 유타 시험·훈련장에 낙하할 예정이다. NASA는 샘플 착륙 과정을 NASA TV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오시리스-렉스는 시속 2만3000km 속도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 지난 17일 지구에서 300만km 떨어진 곳에서 추진기를 가동해 귀환을 위한 궤도 조정을 마쳤다. 24일 지구 상공 10만2000km에서 샘플이 담긴 캡슐을 지구로 떨어뜨리고, 캡슐은 지구로 낙하하다가 낙하산을 펼쳐 유타주 사막에 떨어질 예정이다. 오시리스-렉스는 캡슐을 분리한 뒤 또 다른 잠재적 지구 위협 행성으로 분류되는 ‘아포피스’로 향한다.

오시리스-렉스는 지난 2016년 9월 발사돼 4년 만인 2020년 10월 베누에 다다랐다. 천천히 하강하며 3.3m 길이의 로봇팔을 펼쳐 소행성에 접촉한 뒤 질소 가스를 내뿜어 표면의 자갈과 모래를 공중에 띄웠다. 이것들을 10초 간 로봇팔에 달린 채집기로 빨아들인 뒤 곧바로 이륙하는 ‘터치다운’ 방식으로 암석들을 채취했다.

베누는 폭이 500m 정도인 소행성으로 미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크기가 비슷하다. 과학자들은 태양계가 형성되던 약 46억 년 전 목성의 소행성대에 베누의 모체가 있었고, 10억 년 전 다른 소행성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베누가 떨어져 나왔다고 보고 있다. 베누를 분석하면 태양계 초기 모습을 추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베누에는 탄산염이 함유된 암석들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태양계 초기 고온의 물이 행성을 덮으며 탄산염이 만들어졌으며, 이는 물이 풍부한 태양계 초기 천체에 소행성이 충돌하며 지구에 물이 전달됐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오시리스-렉스가 소행성 베누에서 로봇팔을 이용해 암석을 채취하는 모습. 로봇팔이 베누 표면에 닿으면 질소 가스를 방출해 표면의 암석들을 공중에 띄워 채집기로 암석들을 채취하는 방식이다. 오시리스-렉스는 10초간 암석을 채취한 뒤 다시 이륙했다./NASA 제공

오시리스-렉스가 소행성 베누에서 로봇팔을 이용해 암석을 채취하는 모습. 로봇팔이 베누 표면에 닿으면 질소 가스를 방출해 표면의 암석들을 공중에 띄워 채집기로 암석들을 채취하는 방식이다. 오시리스-렉스는 10초간 암석을 채취한 뒤 다시 이륙했다./NAS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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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락 기자 rock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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