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워지자 아우터 매출 후끈 > 경제기사 | economics

기온이 영하권으로 처음 진입한 날 겨울 아우터외투 매출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얼마나 늘어날까.

8일 매일경제가 최근 3년간 겨울 기온이 처음 영하권에 진입한 날짜의 매출을 일주일 전 매출과 비교해 보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겨울 기온이 처음 영하권에 진입한 날짜는 2022년 11월 27일-1.1도, 2023년 11월 11일-1.9도, 2024년 11월 18일-0.7도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해당 날짜별 일주일 전 대비 아웃도어외출, 등산, 운동 등 밖에서 활동할 때 입는 옷 매출이 각각 65%, 89%, 75.5% 증가했다. 현대백화점도 날짜별 매출이 각각 52.2%, 115.5%, 131.3%로 큰 폭 뛰었고 롯데백화점은 각각 30%, 100%, 30% 증가했다.

실제 영하 날씨 매직은 아웃도어뿐만 아니라 백화점 전체 매출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달 19~30일 아웃도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가량, 같은 기간 백화점 전체 매출도 7%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대거 입점하는 헤비 아우터 페어를 오는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매장에서 진행한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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