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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JP모간 등 美은행 수십개, 무더기 등급 강등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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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3-08-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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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미 은행업계 등급 AA-에서 A로 강등 가능성 경고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의 애널리스트가 JP모간체이스 등 수십 개 미국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무더기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피치의 뱅킹 애널리스트인 크리스 울프는 미 은행의 영업환경Operating Enviroment:OE 등급이 AA-에서 A로 추가 강등될 가능성을 경고하며, "이는 70개 이상의 미국 은행들에 대한 전면적인 등급 재평가 작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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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대 대형은행의 로고 모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은행업 전반의 등급 강등시, 대형 은행 등급 강등 가능성↑

지난 6월 피치는 미국의 국가신용 등급에 대한 하방 압력, 통화 정책 정상화와 관련한 구조적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미 은행의 OE 등급을 AA에서 AA-로 낮췄다.

당시 피치는 1980년대 초반 부터 이어온 저금리 추세가 반전되며 은행이 향후 장기간 고금리 환경에서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한 예금 수준 압박, 자금 조달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당시 이는 시장의 관심을 거의 끌지 못했는데, 울프는 이로 인해 은행들의 신용 등급 강등이 유발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울프는 "은행 OE가 A로 강등되면, 은행들에 대한 부정적인 등급 조치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은행 업계의 OE가 A로 한 단계 더 강등될 경우, 업계 전체의 점수가 일부 최고 등급의 대출 기관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문제가 생긴다.

자산 기준으로 미국에서 최대 규모인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은행이 운영되는 환경보다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이 같은 시나리오에서는 이들 은행의 신용 등급도 AA-에서 A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울프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 JP모간과 같은 대형 은행의 신용 등급이 강등되면, 최소한 모든 동종 기관의 신용등급 강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일부 취약한 은행들은 투자 등급이 부적격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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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금융 중심지 카나리 워프에 위치한 신용평가기관 피치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채권 투자자들이 신뢰하는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잇따른 조치로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앞서 7일에는 무디스가 중소형 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고, 트루이스트와 같은 대형은행을 포함한 17개 대출 기관의 신용등급이 추가로 인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달 초에는 피치가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 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을 이유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다.

미국 대형은행을 포함한 은행들의 무더기 신용 등급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나온 여파에 이날 미 증시 개장 전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대형 은행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KBW 지역은행 지수종목명:BKX도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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