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망했어도 퇴직금 찾아가세요"…쌓인 퇴직연금 108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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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어카운트인포서 미청구 금액 조회가능
- 휴·폐업 기업 근로자 5만명, 1085억원 안 찾아가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회사가 문을 닫아 찾아가지 못한 퇴직연금을 모바일 앱이나 PC 홈페이지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퇴직연금은 기업이 퇴직급여를 금융회사퇴직급여사업자에 적립하도록 한 제도다. 기업이 문을 닫아도 근로자가 퇴직급여를 안전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지난 17일 기준 5만명에 가까운 근로자는 이같은 내용을 몰라 본인이 다니던 회사가 폐업·도산한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찾지 않았다. 이렇게 잠자고 있는 퇴직연금은 1085억원에 달한다. 금융회사가 미청구 퇴직연금 수령 절차를 우편 등으로 안내해왔으나 효과가 크지 않았다.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본인이 찾아가지 않은 퇴직연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어카운트인포에 가입한 후 모바일 앱이나 PC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퇴직연금을 찾아가려면 위탁 관리 중인 금융회사에 직접 연락해야 한다. 신분증, 지급신청서, 고용관계 종료 확인 가능 서류 등이 필요하다. 어카운트인포에서 필요 서류와 발급처 확인이 가능하다. 정부는 미청구 퇴직연금을 금융회사 홈페이지나 앱에서도 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 주 4일제 도입두고 “워라밸 좋아” vs “임금삭감 싫어” ☞ 푸바오, 경련까지 일으켰다 일파만파...구하기 운동까지 ☞ 다이소 3000원 립밤, 샤넬이랑 똑같은데? …뷰티맛집 됐다 ☞ 택시 앞으로 뛰어들어 발 쓰윽 들이밀어…협박하며 보상 요구한 남성 ☞ 세브란스 간호사가 임금 10% 깎아도 주4일 하는 이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서대웅 sdw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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