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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EV, 레이EV 독주 깰까…시동 거는 전기차 경차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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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05-2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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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EV, 레이EV ‘독주’ 깰까…시동 거는 전기차 경차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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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기아 레이EV. 현대차,기아 제공

최근 캐스퍼EV가 소형 전기차 시장 진출을 예고하면서 관련 시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7월 공개 예정인 현대자동차 캐스퍼EV는 국내 완성차 업체 유일의 전기 경차 기아 ‘레이EV’에 도전장을 내민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올 7월 국내 공장에서 캐스퍼EV 양산에 돌입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캐스퍼EV가 경차보다 소형차로 출시될 가능성에 무게감을 싣고 있다. 기존보다 전장을 250㎜ 늘려 경차 기준인 전장 3600㎜를 넘어설 것이란 부분에서 그렇다. 다만, 캐스퍼EV가 경차 기준을 충족 못할 경우 각종 세금과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경차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형차로 분류된 만큼 가격이 저렴한 LFP리튬인산철배터리가 아닌 NCM삼원계배터리 사용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NCM 배터리가 적용되면 1회 충전 거리가 350㎞를 넘어서 레이 EV보다 주행거리에서 앞선다. 때문에 국내 시장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이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지난 7~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에서 현대차 마이클 콜 유럽권역본부장이 캐스퍼 EV 출시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도 유럽 출시를 염두에 둔 계획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영국에서 발언은 캐스퍼EV에 대한 출시를 구체적으로언급한 것은 아니고 우리 측에서도 정확한 차량 명칭을 들은 바 없다”면서 “소형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 정도로 이야기 한 것”이라며 일단 선을 그었다.

현재 레이EV는 국내 유일의 경형 전기차라는 강점을 전면에 내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4월까지 레이EV는 3560대가 팔려 전체 레이 판매량 1만7802대 중에 20%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레이EV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판매가 시작된 9월 이후 3675대를 팔았다.

전기차 보조금을 통해 지원받게 되면 레이EV의 경우는 최대 1000만원에 차량을 인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레이EV 4인승 라이트 모델2775만원은 서울시의 경우 국고 보조금 452만원, 지자체 보조금 104만원으로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최대 556만원으로 책정됐다. 경남 거창군의 경우 국고 보조금 452만원, 지자체 보조금 797만원을 받아 1249만원으로 레이EV 구입이 1526만원에 가능하다.

이 같이 가성비를 앞세운 레이EV가 전기차 경차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캐스퍼EV 출시는 관련 시장 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소형 전기차 승패는 가격이 될 것이다. 차량 사이즈 보다 가격과 편의 사항들에 중점을 둬야 될 것이다”라면서 “소형 전기차의 경우는 출퇴근 용도나 세컨드 카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용량을 키우는 것 보다 가격 경쟁력 확보에 최우선시 돼야 판매에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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