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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포트]삼성화재, 펫·여행자보험 창 꺼내…메리츠·카카오 방패 뚫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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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05-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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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S리포트-펫·여행자보험 전쟁①] 보험료 할인, 보장 강화 등 승부수

[편집자주] 바야흐로 펫보험과 여행자보험 전쟁시대다. 펫보험과 여행자보험은 수익성은 낮지만 매년 시장규모가 급성장하며 손해보험사들이 미래 수익원으로 주목하고 있다. 펫보험은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정과제로 펫보험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난해 보유계약건수 기준으로 10만건 시대가 열렸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여행자보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객들이 증가하며 지난해 신계약건수 기준으로 221만3000건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형 보험사는 물론 중소형 보험사들도 보험료를 낮추거나 보장을 대폭 강화하면서 펫·여행자보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과연 펫보험과 여행자보험 시장에서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S리포트]삼성화재, 펫·여행자보험 창 꺼내…메리츠·카카오 방패 뚫을까?

손해보험업계 자산·당기순이익 기준으로 1위인 삼성화재가 미래먹거리로 불리는 펫보험, 여행자보험 시장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그동안 삼성화재는 펫보험시장에선 메리츠화재에, 여행자보험시장에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 밀려 2위였다. 삼성화재는 마케팅 차별화와 보험료 경쟁력 강화·보험 담보 강화 등으로 펫보험과 여행자보험 시장에서 선두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다. 삼성화재가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화재, 펫보험 시장서 메리츠에 도전장



올 2분기 펫보험 시장에서 최대 이슈는 삼성화재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펫보험 시장에서 삼성화재는 메리츠화재에 밀려 2~3위였다. 2023년 펫보험 시장에서 메리츠화재 점유율은 50%234억2392만원, 삼성화재는 10%46억8478만원이었다.

지난해 점유율을 기준으로 삼성화재는 메리츠화재보다 40%포인트,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187억3914만원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6월 초 나올 온라인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 펫보험 서비스를 통해 메리츠화재를 바짝 추격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네이버나 카카오, 토스 등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사의 보험상품을 비교한 뒤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일반펫보험을 해당 서비스에 탑재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일반 펫보험은 보험료가 저렴하고 가입기간이 1년 미만인 상품으로 슬개골 탈구와 피부병 등 단기간 내 치료할 수 있는 걸 주로 보장한다. 이에 메리츠화재는 장기펫보험을 탑재해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고수할 계획이다.

장기펫보험은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인 상품으로 보험료가 비싸지만 수술비, 입·통원비, 배상책임 등 보장항목이 다양하다. 현대해상과 KB손보, DB손보는 일반·장기펫보험을 두고 검토 중이다.

펫보험 시장에서 삼성화재가 메리츠화재와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펫보험 시장 성장잠재력 때문이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펫보험 시장은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2019년 87억2087만원에서 2023년 468억4784만원으로 4년새 5.4배 커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펫보험을 운용하는 보험사는 메리츠, 한화, 롯데, 삼성, 현대, KB, DB, 농협, ACE, 캐롯 등 10개사다. 이들이보유한 펫보험 계약 건수는 총 10만9088건으로 전년7만1896건보다 51.7%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의 개체수가 약 799만 마리인 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펫보험은 아직 가입률 1.4%에 불과하다. 반려동물 가구수602만 가구가 국내 전체 가구 중 25.4%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한 것에 비해 낮은 수치다.

스웨덴40.0%, 영국25.0%, 일본12.5%, 프랑스5.0% 등 다른 국가에 비해서도 펫보험 가입률이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펫보험 시장에 대한 보험사들의 관심은 크다. 가입률이 낮다는 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가입률이 1.4%라는 건 98% 이상이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펫보험 시장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여행자보험 시장서 추격 방안은?


삼성화재는 여행자보험 시장에서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을 넘어 1위를 차지하겠다는 방침이다. 2004년 삼성화재는 여행자보험을 한국에 처음 출시한 이후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매년 1위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 무사고 귀국시 보험료 10% 할인 ▲ 동반가입시 보험료 10% 할인 등 특약을 내놓으며 1위를 카카오페이손보에 빼앗겼다. 이에 올해 4월 말 삼성화재는 해외여행자보험에 동반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신설했다.
카카오페이손보보다 10%포인트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카카오페이손보와 마찬가지로 안전귀국 하면 보험료를 10% 할인하는 특약도 추가했다. 삼성화재가 여행자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건 여행자보험 시장의 성장세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 발생하는 각종 상해나 분실, 비행기 지연 등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여행자보험 원수보험료는 1563억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던 2019년 1455억원보다 108억원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 해외여행자보험을 취급하는 주요 손보사 5곳삼성화재·카카오페이손보·KB손보·한화손보·롯데손해보험의 올 1~3월 신계약 건수는 50만6835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3만8429건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통상적으로 손보사들 사이에서 여행자보험은 수익은 크지 않지만 흑자상품으로 여겨진다. 여행자보험은 고객 DB데이터베이스 확보를 위한 좋은 마중물 상품이기도 하다. 1회 가입 상품이지만 재가입률이 높다는 특성도 있어 보험사가 놓치고 싶지 않은 시장이 바로 여행자 보험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합리적인 보험료 등을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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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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