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2차 재건축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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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찾아 층수제한 등 확인
한강 스카이라인 변화 예고 프랑스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80·사진 오른쪽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재건축 설계에 참여한다. 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글로벌 건축사사무소인 투포잠박2portzamparc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신반포2차 설계를 앞둔 지난 17일 현장을 둘러본 뒤, 한강변 층수제한 폐지 등 착안사항을 확인했다.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국내 건설사와 아파트 설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4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포잠박 대표는 프랑스 파리 음악의 전당, 미국 뉴욕 LVMH타워, 강남구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 등 각 도시 주요 건축물들을 설계했다. 뉴욕 맨해튼의 초고층 건물 ‘원57One57’도 그의 작품이다. 2014년 준공된 이 건물은 높이 90층306m으로 뉴욕에서 6번째로 높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업을 통해 향후 신반포2차 재건축을 한강변에서도 손꼽히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게 하는 한편, 한강변 초고층 권역에서 브랜드 입지와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둔 신반포2차는 지난해 3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이 확정되면서 재건축에 속도가 붙었다. 1978년 준공돼 12층, 13개 동, 1572가구인 신반포2차는 지상 최고 49층, 2050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탄생한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김호중 소속사, 폐업 수순 밟나…“임직원 전원 퇴사” ▶ ‘검사사칭’ 연루 前 PD “이재명의 ‘누명’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 ▶ 조국 “군대 가야 사람 돼? 제 아들 무탈하게 제대했지만…” ▶ “아기 손가락 같아” 나폴레옹 ‘3.8cm 중요부위’ 보관한 여성 ▶ 임영웅이 준비한 우비입고 ‘3시간 떼창’… 공연도 배려도 빛났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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