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화물차에서 친환경차, UAM까지…차량 관리자 TS교통안전공단 > 경제기사 | economics

TS교통안전공단은 한국에서 차량이 늘어나며 점점 바빠지고 있다. 관리 대상인 차량도 이륜차, 화물차, 통학버스, UAM, 드론까지 현재와 미래 탈것을 망라하는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의 도로를 다니는 차량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한국교통안전공단TS교통안전공단도 바빠지고 있다. 이륜차부터 화물차까지 미래 교통수단인 드론, 도심항공교통UAM까지 챙기고 있다.

TS교통안전공단은 이륜차, 통학버스, 화물차, 친환경차, 드론, UAM까지 다양한 차량을 관리하는 것으로 6일 파악됐다.

TS교통안전공단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SK가스,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통학버스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통학버스 일단 멈춤 정류장을 부산, 대전, 강원 등 4개소에 설치했다.

TS교통안전공단은 현재까지 SK가스,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정류장 29개소를 설치했으며 올해 4개소를 더해 총 3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TS교통안전공단은 이달 들어 화물차 안전운전 캠페인도 시작했다. 자동차 운행기록을 분석할 수 있는 운전 플랫폼을 활용해 안전운전 미션을 수행한 화물차 운전자에게 땡큐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엔 한달 간 총 2595명의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들이 참여했다.

TS교통안전공단은 올해 캠페인의 규모를 키워 사업대상을 전체 화물차 운전자로 확대하고 사업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7개월로 늘렸다. 또 캠페인 내용에 정비불량·불법개조 근절 챌린지와 1일 교통안전 상식 퀴즈를 추가했다.

TS교통안전공단이 이륜차 관리로 거둔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 표=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TS교통안전공단은 흔히 오토바이로 불리는 이륜차의 배출가스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되는 일을 막았다고 밝혔다.

TS교통안전공단은 2014년 대형 이륜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륜차 배출가스 검사를 2021년에 중소형 이륜차까지 확대했다. 그래서 2014년에 3만 1000대를 검사했는데 2021년에는 9만 8000대로 검사 대상을 늘렸다. 2025년 3월에는 이륜차 사용검사·정기검사·튜닝검사·임시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TS교통안전공단은 이륜차 배출가스 검사를 통해 순 편익 28억 1000만원을 거뒀으며 미세먼지 19.3톤, 질소산화물 1만500kg, 일산화탄소 63톤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54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덧붙였다.

TS교통안전공단은 친환경차 확대를 위해 광주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평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4월부터 8월까지 펼치고 있다. 작년 11월 광주친환경자동차인증센터를 개소했는데 이번에 광주시 자동차 제조업체 본사, 연구소, 공장을 대상으로 지원사업까지 펼치며 친환경차 지원 기관의 위치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TS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지원사업에서 선정 기업에 친환경차 시험인증평가 비용의 최대 80%, 항목당 352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TS교통안전공단은 장거리 드론이 늘어남에 따라 김천드론자격센터에 드론상황관리센터를 구축했다. 사진은 김천드론상황관리센터의 모습. 사진=TS교통안전공단

TS교통안전공단은 미래 교통수단에 대한 지원도 업무영역에 포함하고 있다.

TS교통안전공단은 김천드론자격센터에 드론상황관리센터를 구축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센터에서 장거리 드론의 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안전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와 민간이 협업으로 14개 지자체 17개 업체에서 섬·공원·항만 일원에서 드론 배송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어서 이에 발맞추고자 센터를 개소했다.

TS교통안전공단은 센터에서 △드론의 비행승인 정보 △드론기체 정보 △드론 위치·고도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드론 운영자에게 드론식별장치를 배포했다.

TS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를 상금 5100만 원을 내걸고 2024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 신청을 받고 있다. 이 행사를 10월 31일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TS교통안전공단은 이 대회를 올해로 3회째 개최하고 있다. 도심형항공기 제작, 버티포트 설계, 공간정보 활용, 전파영향 분석, 규제혁신 분야에서 등 대학생이 손수 제작하고 수립한 UAM 기체와 기술, 제도개선안을 발굴하고 있다.

TS교통안전공단은 대학생 드론 대회를 올해로 3회째 개최하고 있다. 사진은 대학생이 출품한 드론 실기체.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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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statusquo@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