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오늘 오후 2시 임시 국무회의 개최 > 경제기사 | economics

11시에 한동훈 대표와 공동 대국만 담화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연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탄핵 정국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상황에서 민생 안정을 위해 차질없는 경제 정책 추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국무위원들에게 부처별로 흔들림없는 국정 운영 당부를 지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 총리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되자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입장문을 내고 "현 상황이 조속히 수습돼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로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무총리로서 국민의 마음과 대통령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모든 국무위원과 부처의 공직자들은 국민의 일상이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공동 대국민 담화를 한다.

이날 회동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뤄진다. 한 총리와 한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로 총사퇴를 표명한 내각의 재구성 방향과 민생·경제 현안을 두고도 의견을 교환하고 질서 있는 퇴진 로드맵 등 국정 수습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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