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예산안 신속히 확정해달라…금투세·반도체법 더 늦출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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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업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4.12.05. kmx1105@newsis.com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경제 문제만큼은 여야와 관계없이 조속히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성명문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역대 최고 수준의 소상공인 지원예산, 보다 두터워진 생계급여와 노인일자리 사업 등을 담은 2025년 예산안이 내년 초부터 정상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신속히 확정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내 투자자를 보호하고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도 시급하다"며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한 반도체특별법 논의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안정을 이루고 대외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도 국회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민생을 안정시켜야 한다"며 "우리 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달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방안과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방안을 마련했다"며 "조선업과 항공·해운물류, 석유화학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지난 주 발표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은행권에서 검토 중인 금융지원 방안도 연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 나아가, 서민, 청년, 저소득 근로자, 중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민생안정 지원방안도 곧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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