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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노총 7년만에 "경사노위 불참"…노·정 창구 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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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3-06-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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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전남 광양시 중동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 2층 회의실에서 한국노총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뉴스1

7일 오후 전남 광양시 중동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 2층 회의실에서 한국노총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은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뉴스1


산별 노조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반발한 한국노총이 7일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통한 사회적 대화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한국노총 전남 광양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노총이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한 것은 7년 5개월 만이다.

한국노총은 경사노위를 탈퇴할지 여부는 김동명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노동계를 대표해 경사노위에 참여해왔다. 이로써 노동계와 정부 사이 공식적인 대화 창구는 사실상 닫히게 됐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류기섭 사무총장 등 집행부, 한국노총 회원조합 대표자, 지역본부 의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이날 약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스피커 음량이 컸던 탓에 회의장 밖으로 대강의 내용이 전해졌다.

열띤 토론 끝에 김동명 위원장은 "우리 조직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강하게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중재안을 제시했다.

그는 "경사노위는 전면 중단으로 하되 어떤 필요시에 위원장이 언제라도 탈퇴를 결단할 수 있도록 위임해달라"며 동의를 구했고, 참석자들이 박수로 동의하자 회의는 그대로 끝났다.

한국노총은 8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논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6년 1월 저성과자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양대 지침 추진에 반발해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7년 10월 문 대통령이 노동계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진행한 만찬 회동에서 사실상 노사정위 복귀를 선언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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