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건강, 몇 mm 차이가 결정한다[생활속산업이야기]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수면 건강, 몇 mm 차이가 결정한다[생활속산업이야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12-07 09:01

본문

- 48수면 바른자세=서있을 때 바른자세
- 높이, 형태, 경도가 베게 3요소
- 한국평균 경추 높이 2cm 내외
- 직접 누워보고 맞는 베개 찾아야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침구, 종이, 페인트, 유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편집자주>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조은자 소장] 비스포크Bespoke는 ‘Been spoken for’에서 유래된 말로 고객이 직접 옷감을 골라 본인의 취향, 체형에 맞도록 말한 대로 만들어진 ‘맞춤’ 정장을 뜻한다. 맞춤 정장은 착용자의 몸에 딱 맞는 핏으로 스타일을 충족시킬 뿐 아니라 기성복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수십년간 맞춤 양복만을 제작한 장인들은 1인치약 2.54cm 차이가 옷의 맵시와 편안함을 결정한다고 입을 모은다.

침구는 크게 베는 것, 까는 것, 덮는 것으로 나뉜다. 특히 베는 침구는 수면 자세를 결정하기에, 매우 중요한 요소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수면 시 바른 자세는 서 있을 때의 바른 자세를 누워서도 유지하는 것이다. 사람이 누우면 후두부에서 목덜미까지 목 부근에 틈이 생기게 되는데, 베개는 이 빈 공간을 메워주며 바른 수면 자세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베개가 너무 높다면 고개가 앞으로 과도하게 꺾여 목의 완만한 굴곡이 유지하기 어렵게 되고, 이로 인해 목과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호흡을 방해해 충분한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만성 피로를 유발한다. 반면 너무 낮으면 고개가 젖혀져 턱이 들리고, 목 주변 근육이 긴장하여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가장 적절한 베개의 높이는 천장을 보고 누웠을 때는 서 있을 때의 자세를 유지하고, 옆으로 누웠을 때에는 머리와 목, 척추라인이 일직선에 가까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높이다.

수면 건강, 몇 mm 차이가 결정한다[생활속산업이야기]
이브자리 맞춤형 베개 제품 ‘의사추천 베개’ 사진=이브자리
자세히 봐야 할 점은 사람마다 신체 조건과 체질, 침실 환경, 수면 습관 등이 다르므로 누구에겐 편안한 베개가 다른 이에겐 불편한 베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개개인에 맞는 베개 사용의 중요성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사람마다 가장 적합한 베개를 확인하기 위해 크게 3가지 요소를 유의하여 살피는 것이 필요한데, 첫번째가 바로 높이다. 이때 먼저 자신의 경추 높이를 측정해야 하며, 여기에 맞춰 최적의 베개 높이가 결정된다. 한국인의 평균 경추 높이는 성인 기준 2cm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메인 수면 자세와 체형, 선호하는 부드러움 등에 따라 개인별로 가장 잘 맞는 베개의 형태와 경도가 나뉘어진다.

베개 외 토퍼나 매트리스 역시 몸 전체의 자세를 좌우하는 침구이기에 체격이나 사용 환경 등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최적의 수면환경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러한 이유로 침구류를 고를 때에는 자신의 몸에 맞는 제품인지 직접 누워 보고 베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필자가 몸 담은 이브자리는 2014년 체험형 매장 1호점을 개점했다. 이후 10년간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청 등으로 확장하며 현재에는 전국 각지에 분포해 있다. 이곳에서는 수면 컨설턴트가 사람마다 다른 수면 습관, 체형을 고려한 맞춤형 침구를 추천하고, 바로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높이와 경도를 단계별로 세분화하거나 소재 및 구조가 특화되어 개인별 매칭이 가능한 145종의 기능성 침구류도 비치돼 있다.

‘베개 유목민’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은 숙면에 좋다는 침구를 찾으려는 노력에 진심이다. 숙면을 돕는 가장 좋은 침구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이다. 베개의 높이를 단 몇 밀리미터mm 바꾼 것 만으로, 개선되는 수면의 질을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

PS24120700247.jpg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조은자 소장 그래픽=김정훈 기자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노희준 gurazip@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12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2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