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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여파 2월 강남 거래 7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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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3-3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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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분양 5385가구…전년비 79.4% ↓
- 강남4구 매매 1680건…전년비 77.4%↑
- 준공 후 미분양 2만 3722가구…19개월 연속↑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정치적 변수 등이 겹치며 전국 분양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2월 전국 분양 가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9.4% 급감했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영향으로 지난달 강남4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77.4% 급증했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방을 중심으로 19개월 연속 증가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토허제 여파 2월 강남 거래 77% 급증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승인한 가구는 5385가구로 전월 대비 27.6% 감소하고 전년 동월2만 6094건 대비 79.4% 감소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분양이 전혀 없고 지방에서만 5385 가구를 분양했다. 이조차도 전년 동월1만 4035가구 대비 61.6%나 줄어든 수준이다.

이는 국내 부동산 시장이 경기 불황과 고금리·고물가 등 여파로 침체의 늪에 빠져든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시점을 두고 ‘신중모드’를 견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강남4구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의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680건으로 전월1142건 대비 47.1% 뛰고 전년 동월947건 대비 77.4% 급증했다. 지난달 서울시가 강남 일대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은 2만 3722가구로 전월2만 2872가구 대비 6.5% 증가했다. 준공후 미분양은 2023년 8월 늘어나기 시작해 19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2만 가구를 웃돈 것은 2014년 7월 이후 10년 만이다.

부동산 업계는 분양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대출 규제, 정국 불안정 등 영향으로 시장 심리 위축이 심화하며 악성 미분양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 9179가구로 전국 물량의 80.8%에 달한다. 전월1만 8426가구보다 수가 더 늘고 비중도 0.2% 포인트 늘어났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방 주택 수요가 줄고 선호도도 떨어지는 가운데, 공급과잉과 금융 규제 등 악재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이 565가구로 전월403가구 대비 40.2% 급증했고, 경남이 2459가구로 전월2032가구 대비 21% 증가했다. 아울러 경북이 2502가구로 13% 증가, 경기가 2212가구로 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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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국토교통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만 61가구로 전월7만 2624가구 대비 3.5%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총 7만 4037가구로 정점을 찍고 이후 5개월간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 2461가구로 전월5만 2876가구 대비 0.8% 줄었다. 다만 전국 미분양 물량의 72.2%는 여전히 지방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 698건으로 전월3만 8322건 대비 32.3% 증가하고 전년 동월4만3491건 대비 16.6% 증가했다. 연말연시와 겨울철 비수기 영향으로 주춤했던 거래가 봄 이사철을 맞아 이사수요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2만 4026건으로 전월1만 7846건 대비 34.6% 증가, 전년 동월1만 8916건 대비 27% 증가했다. 지방은 2만 6672건으로 전월2만 476건 대비 30.3% 증가, 전년 동월 2만 4575건대비 8.5% 증가했다.

2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7만 8238건으로 전월 대비 38.6% 증가,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7만 6506건으로 전월 대비 35.4%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지방은 10만 1732건으로 전월 대비 44.6%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했다.

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만 2503호로 전월 대비 44.3% 감소, 전년 동월 대비 45.4% 감소했다. 주택 착공은 1만 69호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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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edu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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