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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프랜차이즈 3년새 1800곳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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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01-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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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프랜차이즈 ◆

서울에 위치한 외식업 프랜차이즈가맹사업 점포 수가 코로나19 이후 3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수요 둔화로 맛집 경쟁이 치열해지고 배달수수료를 비롯한 비용부담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28일 서울시 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서울 외식업 프랜차이즈 점포 수는 2만422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00개 넘게 줄었다. 2020년 3분기 2만6030개로 정점을 찍은 후 점점 줄어들어 지난 3년간 1806개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반 외식업소 숫자가 6633개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일식, 중식, 양식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와 치킨까지 전반적으로 가맹점이 줄어드는 추세다. 최근 저가 커피 브랜드 등의 인기로 외식업 중 커피숍만 유일하게 외식 프랜차이즈 중 점포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임대료 부담이 높은 서울 오피스 상권에서 먼저 감소세를 보였다. 도심상권에서 프랜차이즈 점포는 1만1011개로 2019년1만2309개과 비교해 10% 넘게 감소했다.

본사의 브랜드파워와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는 점주들이 프랜차이즈 형태를 선호했지만 최근 내수경기 악화로 매출이 줄면서 점주들이 느끼는 비용 부담이 더 커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창업 때 교육비, 가맹비, 원재료를 비롯한 필수품목 구매비에 더해 코로나 이후 배달주문 증가로 배달수수료까지 더해지면서 점주들이 느끼는 비용 압박은 증가했다.

반면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외식업소는 2019년 3분기 11만4575개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3분기 12만3693개를 기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달로 개별 소비자가 발견한 숨은 맛집이 광범위하게 공유되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 활동이 이뤄지자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이 인테리어나 메뉴 준비 등에 있어선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최근 자영업 경기가 악화하면서 가맹비용마저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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