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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밥에 장어·돈카츠까지…대기업도 장병 급식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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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4-04-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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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군급식 낙찰 현황/그래픽=조수아
올해부터 군 급식 민간위탁 시장이 대기업까지 개방되면서 대형 급식기업의 군 급식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2조원 규모로 예측되는 군 급식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정체된 급식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이 지난 9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병사식당 운영권을 수주했다. 예정가격은 427억원으로 5년간 운영하는 조건이다. 최종 가격은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수주액이 통상 예정가격의 90% 수준에서 결정되는 만큼 380억원 안팎에서 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아워홈이 군 급식을 수주한 것은 처음이지만 급식 대기업 중에선 두번째다. 지난달 22일 삼성웰스토리는 육군사관학교가 발주한 생도식당 운영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처음으로 대기업이 군 급식 시장에 진입했다. 삼성웰스토리의 생도식당 입찰 예정가격은 3년간 127억원이다.


그동안 군 급식은 대기업의 입찰제한으로 중견기업으로 분류되는 풀무원의 급식 계열사 풀무원푸드앤과 동원그룹의 동원홈푸드가 양분해왔다. 풀무원푸드앤의 경우 올해도 공군 제11전투비행단415억원, 이하 예정가격, 제3283부대 병영식당336억원, 제7001부대 해상식당195억원 등을 수주했고, 동원홈푸드는 지난달 공군 제19전투비행단438억원을 수주했다.

급식 대기업 중 삼성웰스토리와 아워홈 두 곳만이 현재 군 급식 수주에 성공했지만 다른 기업들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달 육사 발주 단체급식에는 중견 중소기업을 포함해 신세계푸드와 현대그린푸드 등 10개사가 경쟁을 벌였고, 1월 11전투비행단 입찰에는 CJ프레시웨이 등 4개사가 참전했다. 가장 최근 낙찰된 20전투비행단 입찰에서도 7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식기업들이 군 급식에 뛰어드는 것은 병사당 급식단가가 오르고 있어서다. 장병의 급식 부실 논란이 커지자 정부는 1인당 하루 급식비를 2022년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올해 다시 1만5000원으로 추가 인상했다. 단가가 오르면 식단의 품질도 좋아진다. 일례로 아워홈은 20전투비행단 특식으로 그동안 군에서 볼 수 없는 장어나 사보텐돈카츠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군 급식은 수익성이 높지 않지만 하루 세끼 안정적인 식수를 확보할 수 있고 시장 개방 흐름이 커지고 있어 성장이 정체된 민간수요에 비해 매력적이란 평가다. 이에 급식 기업들은 일찌감치 군 급식 수주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하고 수주에 공을 들여왔다. 군부대 위문품 공세를 퍼붓는 것도 급식 수주를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급식 사업을 운영하는 식품기업들은 오는 10월 계룡대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 등 군에 어필할 수 있는 행사에 적극 참여해 자사만의 강점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급식기업 관계자는 "군 급식 시장의 대기업 문호 개방으로 식단으로 품질경쟁을 펼칠 기회가 만들어졌다"며 "젊은 장병들이 선호하는 식단과 서비스를 개발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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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제17보병사단 더 맛있는 급식팀이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군인요리대회 천의 레시피, 군대리아 경연에서 군대리아를 만들고 있다. 2023.11.07.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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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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