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정부와 협상 계획 없다…임현택측, 호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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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대통령 면담 이후부터 의료계 일부에선 현 의협 비대위가 마치 5월 전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 이번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근거 없는 선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며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니며 앞으로도 의협 비대위는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협상에 나설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의협회장 인수위 측에서 회장 당선인이 비대위원장을 맡고 싶었으나 거절당했다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갑자기 언론에 내보내고, 당선인은 비대위의 해산을 요구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며 "분명 당선인은 현재도 비대위의 일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왜 내부 회의나 단체 대화방에서는 아무런 말씀도 없고 외부 언론에만 사실과 다른 내용을 내보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비대위는 비대위원장직을 넘기라는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의 요청에 대해 절차를 무시하는 주장이라며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비대위는 "의협 비대위는 대의원회 임시총회를 통해 만들어진 조직이므로 비대위 중도 해산은 규정상 의협 대의원회 총회의 의결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며 "비대위는 차기 의협회장 임기 시작 전까지만 활동하기로 만들어진 한시적 조직이기에 남은 활동 기간은 3주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비대위가 무리하게 협상에 나설 시기가 아닌, 새 의협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비대위 업무를 인수인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기"라며 "갑작스럽게 인수위와 당선인이 비대위가 마치 정부와 물밑 협상을 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험한 표현까지 하며 비대위를 언론을 이용해 공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비대위는 "비대위 회의를 통해 당선인의 생각을 분명히 전달하셨으면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는 사안들임에도 내부에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은 것은 당선인 본인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현재의 단일대오를 흔들고 비대위 명예를 실추시키는 비방과 거짓 선동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 오늘 이후로 불필요한 오해로 인해 의료계가 분열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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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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