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탄탄한 수익성에도 저평가…2차전지 톱 픽-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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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55만·매수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9일 삼성SDI에 대해 출하량과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5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참가한 삼성SDI의 전시회 부스 조감도. [사진=삼성SDI]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현 주가 25E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2.6배로 경쟁사 LG에너지솔루션 대비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출하량과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점이 2027년으로 가장 빠르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25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유럽 내 중국산 전기차EV 비중이 확대되며 비중국산 배터리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전기차 세그먼트에 속하는 고객사들의 양호한 판매량으로 출하량은 오히려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메탈가의 하락이 지속돼 판가는 전분기 대비 5% 떨어지며, 수익성 악화에 영업이익률OPM은 3.2%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에서는 적자전환을 예상했다. 북미 유틸리티 ESS 시장 내 상대적으로 저가인 리튬인산철LFP ESS 비중 확대로 삼성SDI의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4%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소형전지 부문에서도 미국 주택경기 부진 지속으로 전동공구향 매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삼성SDI 측은 최근 46시리즈 양산 시점을 2025년으로 앞당겨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 연구원은 "관련 수주가 연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가동 예정인 스텔란티스JV 공장에서는 P6 제품만 생산하며, P6 비중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관련기사] ▶ 고민정과 엄지척 인증샷 찍은 이 배우…"골목길 유세하다 우연히 만나" ▶ 쭉 뻗은 각선미에 감탄…임수향, 초미니 입을 만한 바비인형 비주얼 [엔터포커싱] ▶ 엔씨 TL 핵 의혹 사실로...엔씨 "대응 준비 중" ▶ 불황 터널 빠져나온 K-반도체…삼성·SK, 美 투자 확대로 초격차 이끈다 ▶ [단독] 중국인 집주인 전세 사기 터졌다…"최소 23억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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