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아닌 수조서 재배 첫 육상 김 제품 성공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바다 아닌 수조서 재배 첫 육상 김 제품 성공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4-04-09 17:25

본문

뉴스 기사
바다 아닌 수조서 재배 첫 육상 김 제품 성공

풀무원이 국내 최초로 육상에서 양식한 김을 제품화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비건 식당 플랜튜드 스타필드코엑스점에서 판매한다. 지난해 수출 1조원을 돌파하며 황금알로 떠오른 김 산업이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과 어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사계절 연중 생산이 가능한 육상 재배가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9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이달부터 플랜튜드 스타필드코엑스점에서 물김들깨칼국수를 신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플랜튜드는 풀무원이 2022년 선보인 비건 식당으로 비건표준인증원에서 비건 레스토랑 인증을 받아 식물성 식재료만 사용한다.


물김들깨칼국수는 바다에서 재배한 김이 아닌 풀무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육상 재배 김으로 육수를 냈으며, 눈에 보일 정도로 갈아 넣은 것이 특징이다. 육상 양식 김은 기존 해상 양식 김과 비교했을 때 더 부드럽고, 단백질 함량이 많게는 10%포인트 이상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육상 양식 물김 메뉴 운영은 시장 테스트 성격인 동시에 김 육상 양식 기술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2021년부터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김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후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김류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했다. 김 육상 양식은 바다와 동일한 생육 환경이 조성된 바이오리액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에서 재배한다. 바닷물에서 광합성하는 김의 특성상 수조 안의 빛과 수온, 염도, 수소이온농도pH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풀무원은 현재 월 10㎏ 이상의 육상 양식 물김을 생산하고 있다.

육상 양식은 해상 양식과 달리 품질이 일정한 물김을 연중 사계절 생산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3~10도의 비교적 낮은 수온에서 재배되는 김은 국내에서는 겨울철인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만 생산이 가능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향후 3년 이내에 어민들에게 보급형 김 육상 양식 모델을 제공하고, 풀무원은 어민들이 생산한 김을 조미김·스낵 등으로 가공해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김 수출액은 7억9100만달러약 1조300억원로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안병준 기자]

아름다운 무용수였는데…4명 살리고 하늘로 떠난 40대 쌍둥이 엄마

이러다 베트남에 다 뺐길라…태국 발칵 뒤집어 놓은 ‘과일의 여왕’

“무슨 옷을 입고 다녀야 욕을 안 먹나”…배우 김규리, 법적대응 시사

이부진, 삼성전자 524만주 팔았다…4400억 확보, 왜?

“무서워서 돈 맡기겠나”…지역농협 직원, 고객 통장서 1억원 무단 인출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35
어제
3,148
최대
3,299
전체
618,38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