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상속세 대출상환 위해 삼성전자 지분 4400억원 매각
페이지 정보
본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4400억원 상당의 삼성전자 지분 0.09%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2021년 삼성 일가에 부과된 12조원 상속세를 유족들이 연대 납부하기 위해 지난 1월까지 9014억원어치 삼성 관계사 지분을 처분했던 이 사장이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자 3개월 만에 추가 매각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동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3.21/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지난 2021년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부과받았다. 2021년 4월부터 5년간 나눠 내고 있으며, 2026년 4월까지 납부를 완료해야 한다. 이 회장은 신용 대출을 통해, 세 모녀는 주식 담보대출과 지분 매각을 통해 상속세를 납부하고 있다. 세 모녀는 2021년 이후 지난 1월까지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SDS·삼성물산 등 4조8480억원어치 주식을 처분했고, 지난 1월 말 기준 총 3조3598억원의 주식 담보대출을 받았다.
조선닷컴 핫 뉴스 Best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류정 기자 well@chosun.com |
관련링크
- 이전글"온수도 안 나와 호텔살이"…입주기간 끝난 이 아파트 텅, 무슨 일? 24.04.10
- 다음글삼성월렛, 누적 전환율 70% 돌파 24.04.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