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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물가 인상 속 치킨플레이션 본격화…앞으로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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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4-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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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앵커gt;

목요일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오늘3일도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한 기자, 어제 소비자 물가가 발표됐는데 2월 먹거리 물가가 역시 예상했던 대로 많이 올랐네요.

lt;기자gt;


가공식품 물가는 3.6% 올랐고, 외식 물가는 3% 오른 것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치킨 물가 많이 올랐는데요.

그런데 이 치킨플레이션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외식 물가 더 오를 것 같습니다.

먼저, 부산지역에서 영업을 시작한 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오는 7일부터 모든 메뉴 가격을 2천500원씩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순살 양념치킨은 기존 2만 1천 원에서 2만 3천500원으로 오릅니다.

업체 측은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지난해 3월 모든 메뉴 가격을 1천 원에서 2천 원 인상한 지 1년 1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을 올리는 겁니다.

lt;앵커gt;

자담치킨도 가격을 올린다는데 보니까 6개월 전에는 메뉴 가격을 올렸고 이번에는 배달 가격을 올린다고요?

lt;기자gt;

지금 배달 앱 켜서 보시면 2천 원 올라가 있는데요.

그저께부터 배달의 민족, 쿠팡 이츠, 요기요에서 치킨 가격을 2천 원씩 올렸습니다.

매장 가격보다 배달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후라이드 치킨은 2만 1천 원에서 2만 3천 원으로 올랐고요.

각 메뉴가 이렇게 다 2천 원씩 올라가는데, 최고 2만 7천 원까지 올라간 메뉴도 있었습니다.

자담 치킨 측은 "그동안 가맹점들이 이중가격제를 요청해 왔지만, 매출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서 자제를 하고 있었다"면서도 "수익 구조가 개선되지 않아 이중가격제를 도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자담치킨의 이번 가격 인상은 6개월 만인데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인상 이유를 과중한 배달앱 수수료 부담 때문이라고 하면서, 전체 메뉴 가격을 최대 2천 원 올린 바 있습니다.

lt;앵커gt;

치킨은 주로 배달을 해서 시켜 먹잖아요. 이중 가격제 도입이 업체뿐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상당히 예민한 문제 아닙니까?

lt;기자gt;

맞습니다. 치킨업계에서 이렇게 본사 차원에서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건 자담치킨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킨은 거의 배달을 많이 시켜 먹기 때문에 다른 업종에서는 이중가격제를 시행해도 치킨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반감을 살 수 있어서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거든요.

근데 자담치킨이 이렇게 본사 차원에서 이중가격제를 도입을 했다는 건 앞으로 가격 인상 흐름이 치킨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물론 배달 수수료를 견디다 못해 앞서 일부 가맹점 차원에서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곳이 있기는 합니다.

굽네치킨은 최근 서울과 경기 등 일부 가맹점에서 배달메뉴 가격을 인상했고요.

맘스터치의 일부 가맹점은 지난 2월 배달메뉴 가격을 평균 15% 올렸습니다.

lt;앵커gt;

안 그래도 이제 물가가 이것저것 오르는 상황이잖아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이중 가격제 도입이 결국은 가격을 인상하기 위한 꼼수다. 이런 비판도 나온다고요?

lt;기자gt;

최근 외식업계가 너무 가격을 인상을 많이 하다 보니까, 소비자들 불만도 한층 커지는 모습인데요.

배달 가격이 매장 가격과 다르게 적용되는지, 또 얼마큼 추가가 되는지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알 길이 없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과도한 배달 수수료 부담으로 배달 메뉴 가격에 차등을 두지 않으면 매장 운영이 힘들다는 주장인데요.

이중가격제가 예전부터 아예 없었던 건 아닙니다.

맥도날드 같은 경우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2007년부터 이미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다르게 운영해 왔죠.

그럼, 왜 최근에 다른 프랜차이즈로 확산되는 거냐, 그건 바로 배달앱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배달 수수료가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무료 배달 경쟁이 가열되면서 배달 앱들의 부담을 가맹점에 전가하기 위해 배달 수수료를 올렸다는 주장입니다.

배달 주문 수수료 최대 9.8%에 배달 건당 3천400원 배달료를 부담하고 있고요.

여기에 배달앱에서 노출 순위를 높이려면 광고비용도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서는 이중가격제 대신에 배달앱 전용 가격제라고 용어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배달 가격 인상 책임이 프랜차이즈에 있지 않고, 배달 플랫폼에 있다는 걸 명확히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입니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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