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도 못 구해…파월 연설 앞둔 뉴욕증시 급락[딥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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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기록적인 분기 실적도 증시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죠.
다우지수 1.08%, Samp;P500 1.35%, 나스닥 1.87%.
주요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 영향이었죠. 엔비디아는 23일 장 마감 뒤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135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0%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월가의 예상치111억50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놀라운 실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단 0.1% 상승 마감하는 데 그쳤는데요. 미라마캐피털 설립자인 맥스 바서만은 “마치 뉴스에 팔아치우는 것과 같다”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엔비디아는 엄청난 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은 이미 이를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찬물을 끼얹기 전에 약간의 이익을 얻고자 했을 겁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온통 25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할 예정인 연설 내용에 집중됩니다. 지난해 잭슨홀미팅의 파월 의장 연설이 주식시장을 얼마나 뒤흔들어 놨는지를 잘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죠. 다양한 전망이 나오는데요. 블룸버그 기사를 인용해 몇가지를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미국 경제에 대해 엇갈린 신호를 보냈습니다. 지난주 미국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는 23만 건으로 전주 24만 건보다 감소해서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줬는데요. 반면 7월 내구재 신규 주문은 5.2% 감소해 코로나 때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제조업의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주가폭락은 시장이 고금리를 더 오랫동안 견딜 수 없을 거란 투자자들의 우려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봤는데요. 모두가 주목하는 파월 의장이 연설은 한국시간으로 25일 밤 11시 5분에 예정돼있습니다. By.딥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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