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전기료·역대급 무더위에…고효율 가전·냉감소재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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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Q 전기료 1㎾h당 8원↑…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 예상
- 여름 미리 대비…고효율 가전제품 및 냉감 소재 인기 - 하이마트, 1~5월 에너지 효율 1등급 에어컨 전년비 3배↑ - GS샵, 5월 냉감 소재 침구 매출 전년 대비 263% 증가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기요금이 폭등한 가운데 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소비자들이 일찌감치 여름 나기 대비에 나섰다. 전기료를 아껴 주는 고효율 가전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또 냉감 소재를 채택한 의류, 침구류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고효율 가전은 한국전력015760공사 기준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으로 제품으로 구매 시 정부가 구매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준다.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고효율 에어컨이 더욱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5월 17일부터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했다. 현재 요금 수준에 비해 5.3% 인상된 것으로 4인 가구월 332kWh 사용 기준는 앞으로 월 3000원가량 전기요금을 추가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3분기 전기요금 인상안도 검토 중이다. 에어컨보다 비교적 전기를 덜 사용하는 선풍기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4월부터 5월 말까지 선풍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가량 늘었다. 선풍기는 에어컨 대중화 이후 점차 인기가 줄었지만 지난해부터 고물가 영향 등으로 소비자들이 다시 찾기 시작했다.
냉감 소재 침구는 누웠을 때 냉감 원단이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쾌적하게 해 주는 원리이다. 최근에는 냉감기능이 높다고 알려진 ‘듀라론 쿨’ 원단을 사용한 상품들이 특히 많이 판매되고 있다. 알레르망, 이브자리, 웰크론 등 관련 업체들이 앞다퉈 냉감 침구류를 출시한 상태다. 냉감 소재 의류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븐’ 소재가 인기다. 우븐은 주로 아노락, 바람막이 등 아우터에 적용된 소재였으나 최근 ‘고프코어 룩아웃도어를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스타일’의 유행과 함께 트렌디한 연출이 인기를 끌며 여름철 냉감 의류 소재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최근 네파, 노스페이스, K2 등이 특유의 시원한 촉감과 쾌적함을 장점으로 내세운 아웃도어 제품을 일제히 내놓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집안에서 에어컨뿐만 아니라 냉장고 등 장시간 사용하는 가전을 구매할 경우 에너지 효율을 체크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특히 점점 빨라지고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하기 위해 냉감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을 만족시키면서도 활용도까지 높일 수 있는 냉감 소재 의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 관련기사 ◀ ☞ 몽골 초원에 배터리 공장 생길까?…머스크에게 달렸다 ☞ ‘제로백 3.3초 괴물 엔진…겉모습이 다가 아니다 ☞ 알고보니 두 아이 아빠?...도연스님, 돌연 자숙하겠다 ☞ 40대 女 ‘날아차기하고 영상 찍으며 ‘낄낄…중학생들 집행유예 ☞ 임신한 부인 배 난타한 남편...경찰, 구속 영장 신청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정병묵 honnez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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