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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 5단지, 시공사 선정 두고 내부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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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4-0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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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 5단지, 시공사 선정 두고 내부 잡음
개포주공5단지아파트 입구. 사진=송금종 기자


개포주공5단지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 조합 내부에서 특정 건설사 단독 입찰을 반대하는 소수 의견이 나와서다. 조합은 ‘절차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며 신경 쓰지 않는 모양새다.

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엔 보름 전부터 단독 입찰을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더 많은 대형 건설사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이른바 ‘5단지 공정한 시공사 선정 모임’은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 되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임 관계자는 “개포동 일대를 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이지 않느냐”라며 “대우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선 안 되고 다른 건설사도 입찰해서 선정되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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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5단지 전경. 멀리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파트가 보인다. 사진=송금종 기자


개포주공5단지는 수인분당선개포동역이 지나가는 초역세권임에도 시공사 선정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셨다. 낮은 공사비가 이유로 꼽힌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3.3㎡당 840만원이다. 7000억원 규모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22차 아파트 재건축 비용은 평당 1300만원1조5519억2000만원이다.

가구도 적은 편이다. 재건축하면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 동, 1279가구로 바뀐다. 공사 전과 비교하면 340여가구만 늘어난다.

1차 선정은 대우건설만 입찰해 유찰됐다.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가 공사비와 사업성 등을 이유로 고사했다. 조합은 지난달 28일 시공사 선정 2차 입찰공고를 냈다.

단지 관리인은 “대형 건설사라면 아무래도 돈이 되는 더 나은 지역에서 사업을 하려고 하지 않겠느냐”라며 “5단지가 역세권이라 개포동에서도 가장 낫지만, 가구가 적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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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재건축 시공사 단독입찰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송금종 기자


2차 시공사 선정도 유찰 가능성이 높다. 현재 대우건설만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현행법 상 2회 이상 유찰되면 조합은 단독 입찰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2차 시공사 입찰 마감일은 내달 21일이다.

단독 입찰로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는 소수 주장에 조합은 고개를 저었다.

조합 관계자는 “2차 시공사 모집 공고를 냈고, 다음 달까지 기다렸다가 한 군데만 입찰하면 유찰이고, 찬반에 따라서 수의계약을 할지 말지 정하는 것”이라며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오늘5일 오후 현장설명회를 연다. 대우건설은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입찰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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