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우려 새마을금고 9곳 합병…고객 예·적금은 100%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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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 사태 후속조치… 전체 지점수 유지
정부가 부실이 우려되는 전국 9개 새마을금고를 합병 조치했다. 합병된 금고의 예·적금과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로 100% 이전됐다. 이번 합병으로 전체 새마을금고 법인 수는 줄었지만, 총 점포 수는 유지된다. 행정안전부는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해 부산·경북 권역 각 2곳, 서울·대전·경기·전북·강원 권역 각 1곳 등 9개 금고를 합병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새마을금고가 높은 연체율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겪은 뒤 발표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지배구조 개혁과 건전성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이 경영혁신방안을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행안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새마을금고는 창립 이래 합병 과정 중 고객 자산 손실이 발생한 사례가 전혀 없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조성된 예금자 보호 준비금을 통해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할 예정”이라고 했다. 향후 행안부는 경영실태평가 등을 통해 부실 우려가 있는 금고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단호하게 합병하는 등 경영합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합병 등으로 법인 수가 감소하더라도 총 점포 수는 유지해 새마을금고가 금융소외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새마을금고 고객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부실 금고 합병 등 경영합리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새마을금고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北, 미사일은 美 부품으로 채웠다 ▶ "버섯 빼주세요"가 배달 꿀팁?… 맘카페서 공유된 꼼수 ▶ “5명 와서 2인분”…진상인 줄 알았던 손님의 반전’ ▶ 차범근, 손흥민·이강인 사태에 반성 “나부터 종아리 맞아야” ▶ 50대 교회집사 “나는 너무 굶었어” ▶ 프러포즈 직전 여자친구가 ‘돌싱’이었다는 사실 알게 됐다는 男 ▶ ‘이것’ 무서워 김밥 못 먹겠다고요?…“945개정도 먹어야 위험” [건강] ▶ 카페서 9개월 근무, 육아휴직 신청했다 욕설 들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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