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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건강, 몇 mm 차이가 결정한다[생활속산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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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12-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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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수면 바른자세=서있을 때 바른자세
- 높이, 형태, 경도가 베게 3요소
- 한국평균 경추 높이 2cm 내외
- 직접 누워보고 맞는 베개 찾아야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침구, 종이, 페인트, 유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편집자주>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조은자 소장] 비스포크Bespoke는 ‘Been spoken for’에서 유래된 말로 고객이 직접 옷감을 골라 본인의 취향, 체형에 맞도록 말한 대로 만들어진 ‘맞춤’ 정장을 뜻한다. 맞춤 정장은 착용자의 몸에 딱 맞는 핏으로 스타일을 충족시킬 뿐 아니라 기성복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수십년간 맞춤 양복만을 제작한 장인들은 1인치약 2.54cm 차이가 옷의 맵시와 편안함을 결정한다고 입을 모은다.

침구는 크게 베는 것, 까는 것, 덮는 것으로 나뉜다. 특히 베는 침구는 수면 자세를 결정하기에, 매우 중요한 요소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수면 시 바른 자세는 서 있을 때의 바른 자세를 누워서도 유지하는 것이다. 사람이 누우면 후두부에서 목덜미까지 목 부근에 틈이 생기게 되는데, 베개는 이 빈 공간을 메워주며 바른 수면 자세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베개가 너무 높다면 고개가 앞으로 과도하게 꺾여 목의 완만한 굴곡이 유지하기 어렵게 되고, 이로 인해 목과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호흡을 방해해 충분한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만성 피로를 유발한다. 반면 너무 낮으면 고개가 젖혀져 턱이 들리고, 목 주변 근육이 긴장하여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가장 적절한 베개의 높이는 천장을 보고 누웠을 때는 서 있을 때의 자세를 유지하고, 옆으로 누웠을 때에는 머리와 목, 척추라인이 일직선에 가까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높이다.

수면 건강, 몇 mm 차이가 결정한다[생활속산업이야기]
이브자리 맞춤형 베개 제품 ‘의사추천 베개’ 사진=이브자리
자세히 봐야 할 점은 사람마다 신체 조건과 체질, 침실 환경, 수면 습관 등이 다르므로 누구에겐 편안한 베개가 다른 이에겐 불편한 베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개개인에 맞는 베개 사용의 중요성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사람마다 가장 적합한 베개를 확인하기 위해 크게 3가지 요소를 유의하여 살피는 것이 필요한데, 첫번째가 바로 높이다. 이때 먼저 자신의 경추 높이를 측정해야 하며, 여기에 맞춰 최적의 베개 높이가 결정된다. 한국인의 평균 경추 높이는 성인 기준 2cm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메인 수면 자세와 체형, 선호하는 부드러움 등에 따라 개인별로 가장 잘 맞는 베개의 형태와 경도가 나뉘어진다.

베개 외 토퍼나 매트리스 역시 몸 전체의 자세를 좌우하는 침구이기에 체격이나 사용 환경 등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최적의 수면환경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러한 이유로 침구류를 고를 때에는 자신의 몸에 맞는 제품인지 직접 누워 보고 베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필자가 몸 담은 이브자리는 2014년 체험형 매장 1호점을 개점했다. 이후 10년간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청 등으로 확장하며 현재에는 전국 각지에 분포해 있다. 이곳에서는 수면 컨설턴트가 사람마다 다른 수면 습관, 체형을 고려한 맞춤형 침구를 추천하고, 바로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높이와 경도를 단계별로 세분화하거나 소재 및 구조가 특화되어 개인별 매칭이 가능한 145종의 기능성 침구류도 비치돼 있다.

‘베개 유목민’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은 숙면에 좋다는 침구를 찾으려는 노력에 진심이다. 숙면을 돕는 가장 좋은 침구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이다. 베개의 높이를 단 몇 밀리미터mm 바꾼 것 만으로, 개선되는 수면의 질을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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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조은자 소장 그래픽=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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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gura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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