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기업 한국신소재 흡수 합병 > 경제기사 | economics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국카본은 14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신소재를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올해 9월 30일이며, 합병법인인 한국카본의 상호명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
한국신소재는 LNG 수송용 단열재 핵심자재부터 건축 단열재, 항공 및 방산용 소재 등을 생산하는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사다.

한국카본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 산업에서 벨류체인을 통합하고, 전문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LNG 수송용 단열재의 핵심자재도 내부화해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한국카본 로고. [사진=한국카본]

한국카본은 신규 사업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유리섬유와 신소재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지닌 방산, 우주, 전기자동차 부품 산업 등에 진출함으로써 매출 및 영업 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국카본 측은 "관리 조직 통합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 Ramp;D 조직 통합에 따른 제품 개발 시간 단축, 생산공정 수직 계열화에 기반한 원가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며,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제조 산업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신소재와 합병함에 따라 개발 및 제조 역량을 한 단계 레벨업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