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상황과 판박이? 한국 경제 국정농단 당시보다 비관적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8년 전 상황과 판박이? 한국 경제 국정농단 당시보다 비관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12-06 20:11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이번 사태는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를 떠올리게 합니다. 정국은 혼란한데, 미국에선 트럼프가 당선되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상황만 놓고 보면 비슷한 점이 참 많은데, 전문가들은 그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경고합니다.

왜 그런지, 공다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2016년 10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시발점이 된 JTBC 태블릿 보도 이후 코스피는 곤두박질쳤습니다.

일주일 만에 2000선이 붕괴됐고 1950선까지 추락했습니다.

그러다 12월 초 국회가 탄핵안을 가결하자 조금씩 반등하더니 이듬해 3월 헌재의 탄핵 인용 이후 본격적인 상승 국면을 탔습니다.

이번에도 금융시장이 단기적으로는 출렁거리겠지만 길게 볼 땐 결국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 실적에 따라 움직일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문제는 8년 전보다 더 비관적인 지금 우리 경제 상황입니다.

당시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우리 경제는 3%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17년 국내 반도체 무역수지는 1년 전보다 배로 뛴 데 이어 그 이듬해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미 정점을 찍고 내리막을 타기 시작한 현재 반도체 시장과는 상황이 다른 겁니다.

[김양팽/산업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그때는 정말 완전히 신기술이 등장한 거였고 지금 AI는 계속 쌓아져 오던 기술이 활용이 더 많이 되고 있다는 정도기 때문에 갑자기 확 늘어난다든지 그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트럼프 당선이란 변수도 8년 전과 똑같지만 지금은 더 위협적입니다.

당시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에서 오르내렸던 반면, 장기간 이어진 고환율로 이젠 1400원을 훌쩍 웃돌고 있습니다.

여기다 우리 수출품에 고관세를 부과하기라도 하면 우리 기업 실적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규철/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 : 트럼프표 정책이 1기 때보다는 조금 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통상 관련 협상이 중요한데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신경을 써 줬으면…]

건설과 소비 부진으로 우리 내수마저 얼어붙은 상황에서, 우리 경제는 정치 리스크까지 떠안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 영상편집 김지우 / 영상디자인 송민지]

공다솜 gong.dasom@jtbc.co.kr

[핫클릭]

대통령과 독대 한동훈 "판단 뒤집힐 말은 못 들었다"

"尹, 계엄 후 싹 다 잡아라…대공수사권 줄테니 방첩사 지원 지시"

[단독] 5·18 판박이…"뭔지도 모르고 출동했더니 계엄"

대통령 국회 이동설에…의원들 본청 막고 대치 [영상]

"이거 죽고사는 문제야!!" 국방차관 말대꾸에 버럭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99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09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