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협업…닭볶음탕 등 도시락 등 출시 > 경제기사 | economics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급식대가’ 이미영 조리사와 협업한 상품 22종을 오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닭볶음탕·소불고기·비빔만두 등 학교 급식 인기 메뉴를 재해석해 편의점표 급식으로 탈바꿈한 게 특징이다.

CU와 협업한 이미영 조리사는 15년 경력의 학교 급식 베테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이미영 조리사는 톱 15의 자리에 오르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방송 이후 CU는 이미영 조리사와 빠르게 협업을 추진했다. CU의 내년 상품 전략 중 하나는 ‘건강한 먹거리’다. 오랜 기간 학생들의 급식을 책임지며 건강하고 다채로운 음식을 만들어 온 이미영 조리사가 해당 전략 실행에 도움을 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게 CU 측 설명이다. 이미영 조리사도 더 건강한 먹거리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급식 메뉴를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간편식·HMR·밑반찬 등으로 만들고자 레시피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등 상품 개발에 힘썼다.


그 결과 CU의 급식대가 시리즈는 오는 10일 소불고기 정식·닭볶음탕 도시락·정석 김밥·에그샌드 4종을 시작으로 비빔만두·벌집돼지 정식·소고기 유부밥바 등 간편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순살 우거지 감자탕·강릉식 짬뽕 순두부 HMR 상품도 출시된다.

떡볶이 맛 어묵조림·불닭 진미채·개러멜 멸치볶음과 같은 밑반찬 상품들과 건강한 닭개장·닭곰탕 라면도 이달 마지막 주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우 육개장 국밥·매콤달콤 떡볶이·특식 마라탕·햄 가득 부대찌개 등 급식 단골 메뉴들을 내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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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빈 기자 0emp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