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업체도 움찔…지방 아파트 분양 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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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경쟁률·청약 미달 등 이어져 고전… 악성 미분양 우려 ↑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군 건설업체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의 최초 분양에서 최근 미달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입지가 좋고 가격대가 낮은 단지에 청약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지역 1군 건설업체가 짓는 아파트의 경우도 수요자가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대구의 상황이 심각하다. 대구는 미분양 무덤으로 불릴 만큼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이 심각하다는 분석이다. 대구에서는 올해만 2만가구 이상 입주할 예정이라 과잉공급 우려도 나온다. 대구 수성구의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는 최근 진행된 2순위 청약까지 마감한 결과 1.49대1로 기대보다 저조한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1순위 모집에서는 328가구 모집에 296건의 청약 통장만 신청해 0.9대1의 경쟁률로 미달됐다. 이 아파트의 1단지는 4개 유형 가운데 전용면적 82㎡C 주택형을 제외하고 모두 미달됐다. 2단지는 3개 유형 가운데 82㎡B 주택형110가구 모집에서 14건의 미달이 발생됐다. 82㎡A 주택형은 59가구 모집에 59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돼 가까스로 미달을 면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1군 건설업체의 청약 고전이 이어졌다. 최근 2순위까지 마감된 대전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는 210가구를 모집한 70㎡ 주택형에서 19건이 미달됐다. 79㎡A 주택형은 606가구 모집 152건, 79㎡B 주택형은 88명 모집에 57건이 각각 미달된 채 청약 일정이 마무리 됐다. 대전 문화자이SK뷰는 1052가구 모집에 599건의 청약통장만 접수돼 흐행에 실패했다. 이 아파트는 9개 주택형 가운데 1개 유형만 빼고 모두 모집인원이 미달됐다. 최근 청약 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은 점차 심화되는 추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난 1분기1~3월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에 따르면 전국 평균은 78%로 전 분기86.3% 대비 떨어졌다. 수도권은 100%에서 82.9%,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94.4%에서 65.8%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2분기4~6월 지표는 더 악화되고 미분양 적체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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