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벌었는데 고물가에 털렸다…가계 실질소득 3년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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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통계청 제공. 2024.5.23/뉴스1
분위별로는 5분위를 제외한 모든 분위에서 소득이 늘었다.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5만 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25만 8000원으로 2.0% 감소했다. 소득 항목별로는 경상소득이 504만 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근로소득은 329만 1000원-1.1%으로 감소한 반면 사업소득은 87만 5000원으로 8.9% 늘었다. 이전소득도 81만 8000원으로 5.8% 증가했다. 보험금, 경조소득 등 비경상소득은 8만 1000원으로 28.2% 감소했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근로소득의 경우 취업자나 고용 상황은 좋아졌다"며 "다만 소득 5분위에서 근로소득이 줄었고, 항목별로는 급여는 증가했는데 상여금에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지수를 반영한 실질소득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이에 따라 1분기를 기준으로 한 실질소득은 2021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1.6% 감소율은 2017년 1분기-2.5% 이후 최저치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이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5.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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