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로 출하량 뚝…눈물 나는 양팟값 되나요?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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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식자재인 양파 수확에 비상이 걸렸다. 강수량이 늘고, 일조량이 줄어드는 등 이상 기후로 양파 수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양파는 자급률이 95%에 달해 수급 대란으로 번질 수 있다. 사과에 이어 ‘양파 대란’ 현실화가 우려된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매유통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전남 무안군 양파 출하량은 1만567t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줄었다. 전남 무안군의 양파 출하량은 이달 전국 기준2만3140t 46%에 달한다.
양파는 지름이 6㎝ 이상 돼야 정상적으로 출하할 수 있다. 상품 등급 양파는 지름 7∼8㎝에 무게는 300∼400g 정도 나간다. 하지만 올해는 출하할 수 있는 양파가 절반도 안 된다는 게 농민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상품 양파는 1㎏에 1000원 정도를 받지만, 크기가 작은 양파는 1㎏에 200∼300원에 팔린다. 양파 가격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양파 1kg 기준 전국 도매시장 평균 가격은 106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3원 가량 올랐다. 올해 양파 가격은 평년최근 3년 평균 보다 5% 높은 수준이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양파 자급률이 95%에 달해 향후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금 유통되는 양파가 예년에 비해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수급에 문제까지 생기면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양파 생육 불량을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 조사에 나섰다. 이날 전남도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날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등 양파 생육 불량이 나타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피해 신고 접수 및 조사를 요청했다. 농림부는 각 광역단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 추대꽃대 오름 분구알 갈라짐 등 최근 발생하는 양파의 생육 불량이 겨울철 고온, 잦은 강우, 일조량 감소 등에 따른 피해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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