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좌석 구하기 힘들어요" KTX 사상 첫 이용률 10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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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KTX 이용률 102.7%, 주말·출퇴근 발권전쟁
- 관광에 이어 비즈니스 수요↑, 버스터미널 폐업 영향 - 평택오송 2복선화, 추가 열차 2028년은 돼야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KTX 이용률이 사상 첫 10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을 거치며 관광 수요가 폭발하고, 비즈니스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하지만 열차·선로 부족으로 출퇴근 시간과 주말의 ‘발권 전쟁’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가장 큰 이유로 그간 눌렸던 관광수요가 폭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부산·목포·여수·강릉 등 인기 관광지로 오가는 주말 티켓은 몇 주 전에 예매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기 어려운 게 이미 오래됐다. 여기에 코로나19를 거치며 중소 도시와 농어촌의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이 잇따라 문을 닫은 것도 철도에 더 많은 수요를 밀어 넣는 원인이 됐다. 비즈니스 수요 역시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철도의 봄’이라 불릴 정도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문제는 더 늘릴 열차도, 열차가 달릴 선로도 없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평택~오송 2복선화 개통과 추가 열차가 들어오는 2028년은 돼야 만성적인 발권난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같은 수요 급증에도 운영사인 코레일은 영업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어 울상이다. ▶ 관련기사 ◀ ☞ 김호중 불참 24일 슈퍼클래식 공연 무산…취소시 전액 환불 ☞ “제발 하지마” 저항에도 친딸 강제추행…죽음 내몬 50대 징역 5년 [그해 오늘] ☞ “피해자 코스프레 말라, 업계 최고 대우”…강형욱 옹호 ‘전 직원 등장 ☞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정호성, 대통령실 비서관 발탁 ☞ 檢 ‘문재인 딸 다혜 씨 靑 경호원과 돈거래 정황 포착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박경훈 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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