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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쓰며 일하고 싶어요" 맘스터치에 日 젊은 알바생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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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05-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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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20대 K팝팬 알바지원 몰려
시부야점 오픈 40일만에
매출 1억엔 빠르게 돌파


quot;한국어 쓰며 일하고 싶어요quot; 맘스터치에 日 젊은 알바생 몰렸다

“부모님께선 한국 드라마 애청자이시고 저는 K팝 팬이에요. 한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었는데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한국어를 많이 쓸 수 있어서 행복해요.” 맘스터치 시부야점 직원 시나다 리카 씨


지난달 일본 도쿄 시부야에 해외 1호점을 연 국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진출 40일만에 매출 1억엔을 넘어선 것에 이어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젊은 일본인들의 아르바이트 지원도 몰리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 시부야점은 지난달 16일 개점 이후 오픈런 등으로 현지에서 화제가 되며 ‘맘스비’ 아르바이트 지원자가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 해당 매장에는 약 12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인데, 일본 현지인이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맘스터치 시부야점 직원 이타쿠라 사야카 씨22는 “평소 BTS와 트레져 등 K팝 그룹을 좋아하고 TV에서도 한국 음악과 음식을 많이 접했다”며 “오래전부터 한국에서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한국어를 쓰고 싶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에선 신주쿠 신오쿠보를 중심으로 한국 음식점과 화장품 브랜드들이 밀집해 있는데, 최근 들어선 시부야 등 주요 도심 상권으로도 확장하는 추세다. 기존 K팝 등 한류 팬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도 한국 브랜드가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다.

직원 리카 씨는 “최근 도쿄 신오쿠보에 한국 브랜드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시부야에도 큰 매장이 생겨 놀랐다”며 “요즘엔 음식점이나 옷가게뿐만 아니라 뉴스에서 갑자기 한국 음악 나오는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누적 10만명 방문…월 매출 日 맥도날드 3배
이날 맘스터치는 일본 진출 40일만에 누적 고객 10만명, 매출 1억엔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본 맥도날드의 매장별 월 매출 평균 2173만 엔과 일본 KFC의 매장별 월 매출 평균 1228만 엔을 각각 3배와 5.4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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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초기와 일본의 이달 초 골든위크 연휴 이후 오픈 7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일평균 방문객 수 2500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평균 테이블 회전율도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10여 회를 기록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팝업스토어를 3주간 운영하고 여러 소비자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현지인 입맛에 최적화한 메뉴로 공략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싸이버거 세트를 850엔에 판매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일본의 ‘가성비’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좌석에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QR코드와 외국인을 위한 키오스크 주문을 병행해 매장 회전율을 높였다.

맘스터치는 일본 유명 소비자 조사 기관인 ‘시부야 트렌드 리서치’가 발표한 ‘2024년 봄 일본 고등학생이 꼽은 트렌드 10’에서 첫번째 트렌드로 선정된 바 있다. 맘스터치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한국식 버거인 ‘싸이버거’와 ‘양념치킨’을 핵심 메뉴로 내세우고 새로운 한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 외식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한 ‘시부야 맘스터치’는 한국 외식 문화의 매력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사례”라며 “빠른 시일 내 협업 가능한 파트너사를 찾아 글로벌 외식시장으로 퀀텀 점프하는 맘스터치만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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