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 1.1%↑, 소비 1.2%·투자 0.2%↓…반도체 생산 두 달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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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4.5.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생산이 지난 1월-8.3% 이후 최대 폭인 4.4% 줄었다. 전월-0.9%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 중이다. 다만 자동차가 15개월 만에 최대 폭인 8.1% 늘며 전체 2.2% 증가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반도체 생산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 "반도체는 수출이 잘 되고 업황이 좋은 상태인데, 기존에 상황이 좋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있다"며 "반도체 지수가 148.8로 지수 자체 수준도 괜찮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증가22.3%했다. 업황 자체가 좋기 때문에 나쁜 상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업의 경우 보건·사회복지는 2.5% 감소한 반면 도소매는 1.7% 증가하며 전체 0.3% 늘었다. 4월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01.22020=100로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전월에 1.1% 증가한 지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부문별로 화장품 등 비내구재는 0.4%, 의복 등 준내구재는 0.5% 각각 상승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가 5.8% 줄며 전체 감소를 이끌었다. 지난달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0.3% 늘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에서 0.4% 줄어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설비투자 감소세는 전월-6.3%에 이어 두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6.1% 및 토목1.7%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 대비 0.2포인트p 내렸다. 지난 3월-0.3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다.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5로 전월 대비 0.1p 상승했다. k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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