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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설립 임박…키움·미래에셋 등 증권사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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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05-3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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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설립 임박…키움·미래에셋 등 증권사도 분주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내년 3월4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70년 만에 한국거래소KRX 독점 구조가 깨지고 처음으로 복수 시장 체제가 열리는 만큼 증권사들도 시스템 등 관련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3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대체거래소 출범 핵심인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 Smart Order Routing System SOR의 베타 버전이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ATS에 참여하는 증권사들은 오는 6월까지 관련 시스템을 마련하고 통합시세,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ence, 사용자 환경UI·User Interface 등을 개발해야 한다.

증권사는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ATS 연계 테스트를 거친 뒤 내년 출범 전까지 모의시장을 운영하고 이행 점검과 리허설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 대부분은 넥스트레이드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총 23개 증권사가 ATS에 참여한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는 ATS의 지분을 50% 이상 확보하며 주요 주주로 각각 6.6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증권사들은 ATS의 핵심인 SOR솔루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OR솔루션은 최선집행의무를 자동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다.

최선집행의무는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주문을 집행해야 하는 의무다. 투자자들은 한국거래소와 대체 거래소 중 자신의 주문을 처리할 시장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선택하지 않으면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이 자동 제출된다. 투자자 대신 주문을 내는 증권사가 고객을 위한 충실 의무인 최선 집행 의무에 따라 고객의 거래에 가장 유리한 거래소 쪽에 주문을 전달해야 한다.

증권사가 SOR솔루션을 적용하면 테이커 주문이미 나온 호가로 즉시 체결되는 주문은 가격·수량·거래비용 등을 감안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에 제출된다. 메이커 주문매수·매도호가를 시장에 제출한 뒤 체결을 대기해야 하는 주문은 호가 잔량과 호가 스프레드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체결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 집행된다. 다만 투자자가 직접 시장을 선택할 경우 주문은 선택된 시장 내에서 이뤄진다.

SOR솔루션을 자체 개발에 부담을 느끼는 증권사는 넥스트레이드나 코스콤에 일정 이용료를 지불하고 이들이 개발한 SOR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SOR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드는 비용 문제로 일부 증권사들이 넥스트레이드에 SOR솔루션 개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 자체 SOR솔루션 구축 돌입… "높은 개인 고객 점유율로 수혜 예상"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KB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은 외부 전문 업체에 개발을 위탁하거나 코스콤이나 넥스트레이드에 이용료를 지불하고 SOR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SOR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증권사도 있다. 개인 고객 점유율이 높은 키움증권은 SOR솔루션을 자체 개발에 나서 브로커리지 서비스 확장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ATS 관련 테스크포스TF를 만들고 자체적인 SOR솔루션 구축에 돌입했다.

단기적으로 큰 비용이 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매번 SOR솔루션에 대한 이용료를 지불하는 것보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ATS의 등장으로 주식 거래 시간이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은 거래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스트레이드는 정규 거래시간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전후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 8시을 추가로 운영한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관이나 외국인은 주로 업무 시간에 투자하므로 연장된 주식 거래 시간에는 기관과 외국인보다 개인의 거래가 더 늘어나고 개인 거래 점유율이 제일 높은 키움증권이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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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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