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리더십 승자는?…삼성 레전드 귀환 vs. TSMC 원톱 체제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반도체 리더십 승자는?…삼성 레전드 귀환 vs. TSMC 원톱 체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4-05-31 06:01

본문

뉴스 기사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연합뉴스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연합뉴스

웨이저자 신임 TSMC 회장. 연합뉴스
웨이저자 신임 TSMC 회장. 연합뉴스


202405271601528490.jpg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업계 대표적인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TSMC가 비슷한 시기 리더십에 변화를 주며 쇄신에 나섰다. TSMC는 기존 투톱 체제에서 원톱체제로 전환하며 미중 패권전쟁,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빠르고 강한 리더십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신화가 재등판하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부진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7년만 원톱 체제 구축 나선 TSMC

31일 외신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TSMC는 다음달 4일 주주총회를 열고 웨이저자 현 최고경영자CEO·부회장를 회장직에 선임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리우더인 현 회장이 은퇴를 선언하자 TSMC 이사회가 웨이 CEO를 차기 회장으로 임명했다. 현지 언론과 반도체업계에서는 2018년 창업 회장인 장충머우의 은퇴 후 공고화된 리우-웨이 투톱 체제가 막을 내리고 웨이 회장 주도의 원톱 체제가 공고해졌다고 분석했다.

웨이 신임 회장은 미국 예일대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텍사스인스트루먼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싱가포르 차터드 반도체를 거쳐 1998년 TSMC에 합류했다. 이후 기술영업담당 부사장, 사업개발담당 부사장,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 후 CEO직을 맡고 있다.

이와 더불어 TSMC는 차세대 경영자 후보군으로 지난 2월 미위제 연구·개발Ramp;D 수석 부사장과 친융페이 운영·해외 운영 수석 부사장 등 2명을 집행 부사장 겸 공동 COO로 임명했다. 앞서 리우 회장과 웨이 CEO도 공동 COO를 역임한 바 있어 현지 업계는 두 사람을 차기 리더십군으로 보고 있다.

현지 언론은 "지정학적 위험성의 대두와 인공지능AI발 수요폭증 등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웨이 신임 회장의 리더십이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웨이 신임 회장은 오는 주주총회 전 주주들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에서도 TSMC의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기술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성장과 왕성한 AI 관련 수요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신화 등판한 삼성전자

공교롭게도 삼성전자도 비슷한 시기 반도체 사업 수장을 교체하며 쇄신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반도체DS부문장에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전격 임명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1등 삼성 공식에 균열이 나자 수장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전 부문장은 권오현 전 DS부문장 등과 함께 삼성 반도체 신화의 주역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의 전신인 LG반도체를 거쳐 2000년 삼성전자에 합류한 뒤 D램·낸드플래시 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삼성SDI CEO로 자리를 옮겨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말 신설한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아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작업을 총괄했다.

전 DS부문장은 선임된 지 9일인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취임사를 올리고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시 힘차게 뛰어보자"고 강조했다. 전 부문장은 지난 21일 인사 발령 이후 별도 취임식 없이 화성사업장으로 출근해 사업부별로 업무 보고를 받고 향후 전략 구상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전쟁 속 양사 리더십 변화의 방점은 강하고 빠른 리더십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도체 패권전쟁, 지정학적 위기 속 양 리더의 역량이 곧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운드리 #AI #3나노 #HBM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엄마가 아빠 잘 때 삼촌하고 옷 벗고.." 가족여행서 벌어진 일
MBC 김대호 아나운서, 연봉 공개 "14년차 차장, 받는 돈은..."
김호중 CCTV 공개 파장…조수석에서 내린 뜻밖의 인물
김동현 "코인 사려고 한남더힐 팔았는데..." 안타까운 고백
"그날 오빠와 성관계를..." ‘계곡살인’ 이은해, 반전 해명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717
어제
2,894
최대
3,216
전체
591,03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