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에 HBM 생산기지 건설···내년 말 양산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SK하이닉스, 청주에 HBM 생산기지 건설···내년 말 양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04-24 18:02

본문

뉴스 기사


SK하이닉스 신규 팹 M15X 건설 조감도.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신규 팹 M15X 건설 조감도.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잠정 중단됐던 충북 청주 신공장 공사를 다시 시작한다. 내년 준공되는 이 공장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동안 침체기였던 D램 등 메모리 시장이 인공지능AI 열풍에 발맞춰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청주에 건설할 신규 팹Fab·반도체 공장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낙점짓고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 M15X에 총 20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청주 신공장 공사가 재개되는 것은 1년 만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M15X를 착공하겠다고 2022년 발표했으나, 정보기술IT 수요 위축으로 메모리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4월 건설을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이후 D램을 비롯한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미뤄뒀던 신공장 프로젝트에 다시 착수했다. M15X에서는 D램과 낸드플래시 중 어떤 반도체를 생산할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번에 D램 라인으로 확정지은 것이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D램 시장이 중장기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과 함께 서버용 고용량 더블데이트레이트DDR5 모듈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D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D램 여러개를 묶은 HBM은 미국 엔비디아의 AI 칩에 탑재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HBM은 일반 D램 제품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 2배 이상의 캐파생산 능력가 요구되는 만큼 D램 캐파를 늘리는 게 선결과제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에도 12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인 클러스터 부지 조성 공정률은 약 26%로 기존 목표보다 빠르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용인 첫 반도체 공장은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준공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M15X는 전 세계에 AI 메모리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거듭나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개
· 성인의 ‘엄마 성 따르기’ 법원이 받아들였다…“성평등 사회 만들겠다는 취지에 응답” [플랫]
· 유영재 “예의있게 헤어지고 싶다”
· 케이트 왕세자빈, 엘튼 존·JK롤링이 받은 ‘명예 훈작’ 받았다
·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2개월짜리 욕받이’... 국민의힘 중진들 서로 “네가 해라, 비대위원장”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삼체’ 인기에 책 ‘침묵의 봄’판매량 급증··· OTT 효과 탄 ‘드라마셀러’
· 현대차, 차량 내부 온도 20도 이상 낮춰주는 틴팅 필름 개발 ··· 파키스탄 현지서 실증 사업 중
· [단독]서울시의회, 26일 특위 열어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상정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국회의원 선거 결과, 민심 변화를 지도로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11
어제
1,540
최대
2,563
전체
409,92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