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집행부 62% 득표율로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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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의 현 집행부가 노조원들로부터 재신임을 받았다. 다만 임금협상은 올해를 넘겨 내년에 3년치2023·2024·2025년를 한꺼번에 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전삼노 현 집행부에 대한 신임·불신임 투표 결과 신임은 62%, 불신임은 37%였다. 이에 따라 현 집행부는 총사퇴 없이 업무를 지속한다.
이번 투표는 사측과 노조가 마련한 2023년·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지난달 21일 부결된 직후 결정됐다. 노조 내부에서 잠정합의안에 대한 불만과 집행부를 향한 부결 책임론이 커진 것이 원인이다.
이 잠정합의안은 2023년과 2024년 임금 교섭을 병합해 새로 교섭에 들어간 올해 1월16일 이후 약 10개월만에 도출된 것이었다. 전 직원에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 지급과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인상률 3.0%, 성과인상률 2.1%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전삼노 측은 지난달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 결과 불신임이 50% 이상일 경우 현 집행부 총사퇴 및 비대위를 통한 새 집행부 구성, 반대로 신임이 50% 이상이 나오면 현 집행부가 업무를 계속 진행, 사측과 교섭을 재개한다는 내용의 신임·불신임 투표 계획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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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한 기자 unhankim@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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