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4689 JP 앱, 사진 유출 오류로 일본 당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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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일본의 대표적인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라인LINE에서 사용자 사진이 유출되는 심각한 보안 사고가 발생해 일본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라인야후가 지난해 보안 침해 사고 이후 정보 보호 강화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라인 앱의 앨범 기능에서 사용자들의 사진 섬네일이 잘못 표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앨범 기능은 35일 이상 지난 사진을 압축해 장기 보관하는 서비스다. 이번 오류는 앱 업데이트 과정에서 데이터가 혼재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야후 측은 약 25만 명의 사용자가 이번 사고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약 13만5000명의 사진이 다른 사용자에게 잘못 표시됐고, 약 11만4000명은 타인의 사진을 보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은 이번 사안을 전기통신사업법상 통신비밀누설로 판단하고, 라인야후에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보고하도록 요구했다.
이는 라인야후가 지난해 보안 침해 사고로 인해 올해 초 두 차례 행정지도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생한 사건이라 더욱 심각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이번 오류가 라인야후의 무리한 기술 독립 시도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라인야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이 있다"며 유출된 섬네일의 SNS 공유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출된 섬네일을 신고하더라도 회사가 해당 대상자를 조사할 권한이 없다"며 자진 삭제를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IT 기업들의 보안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며 라인야후의 향후 대응과 일본 정부의 조치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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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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