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경영학회, 초거대 AI 시대 공공기관의 미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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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공경영학회와 서울대 공공성과관리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후원한 ‘제3회 한국공공경영학회 포럼-디지털 전환을 맞이하는 공공의 미래 청사진’이 지난달 29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개최됐다고 6일 밝혔다.
공공기관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공공기관이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초거대 AI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비전을 수립하여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초거대 AI 시대를 맞아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은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문화와 업무 방식의 혁신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포럼은 박순애 한국공공경영학회 회장의 개회사,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의 환영사, 박광국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장과 안상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 이남국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소장이 현재 각 기관에서 중점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디지털 혁신과제를 소개하였으며, 공공기관이 나아가야 할 디지털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첫 번째 주제인 ‘디지털 전환과 향후 과제’에서는 노승용 서울여대 교수의 진행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공지능융합본부장이 디지털 전환의 현황과 과제를, 한국철도공사 디지털융합본부장이 디지털 전환 추진성과와 2030 계획을, 한국수력원자력 ICT융합처장이 한수원형 생성형 AI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각 기관들의 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채상미 이화여대 교수와 엄석진 서울대 교수가 각 기관의 디지털 전환 전략 실행과 기대 성과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인 ‘공공기관의 경영관리’에서는 이수영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강승준 서울과기대 대외국제부총장의 공공기관 리더십과 성과관리, 김창완 중앙대 교수의 편람개편에 따른 성과관리 대응방안, 한국남부발전 출자관리부장의 출자회사 경영진단을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 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토론 시간에는 홍순만 연세대 교수, 최연식 경희대 교수, 김봉환 서울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공공기관 경영관리 혁신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했다.
박순애 한국공공경영학회 회장은 “이번 포럼은 공공부문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어떻게 수행해 나갈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제시된 혁신 방안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대국민 공공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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