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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정규방송 중단하고 실시간 보도…尹 탄핵안 초미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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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12-0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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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NYT, 라이브 채널 운영…현장 상황 실시간 전달
日 언론 "한일 관계 향방 불투명"…中도 첫 뉴스로 전해
"탄핵안 결과와 무관하게 윤 대통령 리더십에 큰 타격"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日도 정규방송 중단하고 실시간 보도…尹 탄핵안 초미관심

7일 로이터통신 홈페이지. 한국의 대통령 탄핵안 표결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홈페이지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 중인 가운데, 외신들도 7일 관련 과정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이날 홈페이지 상단 중앙에 대형 라이브 패널을 열어 실시간으로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BBC는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의 취재 인력을 서울로 집결시켜 현장 취재를 진행하며, 라디오 서비스를 통해서도 실시간 뉴스를 전달 중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역시 홈페이지 최상단에 라이브 채널을 개설해 2~3분 간격으로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투표 과정 등 탄핵 표결 관련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의원들의 투표 장면을 찍은 영상, 국회 주변 시위대를 보여주는 그래픽 등을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본회의장에서 이뤄지는 투표 과정도 실시간으로 긴급 타전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도 같은 방식으로 실시간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부결 소식을 전하며 "윤 대통령의 인기가 하락한 데에는 디올백 스캔들 등 김 여사의 행동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 대다수가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상황에 대해 AFP통신은 "국회 밖에서 수만 명의 시위대가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가운데, 여당 의원들이 탄핵안 부결을 확실히 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떠났다"고 긴급 기사를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당 의원들에게 투표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방법이라며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도 한일 관계 개선을 추진해 온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에 주목했다. 아사히신문은 "윤 대통령이 탄핵안 결과와 관계없이 구심력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며 "한일 관계 개선의 향방이 불투명해졌다"고 분석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여당 의원 대부분이 투표를 보이콧함에 따라 탄핵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관련 대국민 담화에 이어 오후 6시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국회 탄핵 표결을 생중계하고 있다. 한국 국회의 탄핵안 표결은 NHK뿐 아니라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에서도 홈페이지 머리기사로 다뤄지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NHK와 인터뷰에서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두고 "계엄 선포라는 경솔한 판단에 대해 후회와 속죄를 표명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시도"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국회 본회의 개회 소식을 전하며 "김 여사 특검법이 표결에 부쳐졌지만 3분의 2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중앙TVCCTV는 뉴스 프로그램 첫 기사로 여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과 김 여사 특검법 부결을 다루며, 과거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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