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역대 최소 1만9362명…사망자는 2만997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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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가며 2월 기준 역대 최소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9362명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3.3% 줄었다. 출생아 수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2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출생아 수다.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도 처음이다. 지난해 4월 당시 발표된 2023년 2월 출생아 수 잠정치1만9939명도 2만명을 밑돌았으나, 추후 지연 신고분이 반영되면서 현재 기준 2만20명으로 늘었다. 최근 월간 기준 출생아 2만명 아래를 기록한 달은 지난해 4월~12월 전부, 2022년의 경우 6월·11월·12월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인천·전북·전남·제주 등 5개 시도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늘었고, 경기도·부산 등 나머지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월 출생아 수는 2022년 10월부터 1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고 있다. 월간 최저치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1만6253명이다. 이 추세라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연간 최저치는 22만9970명2023년이다. 2월 사망자 수는 2만9977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6% 증가했다. 2월 인구는 1만614명 자연감소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상황이 지속하면서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인구 자연감소 추세가 5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현장]들불처럼 번지는 미 대학생들 저항…“가자 학살 멈추라” ‘입틀막’ 대통령경호처, 총선 직후 억대 ‘첨단과학 경호’ 행사 취소 5평 토굴의 스님 ‘편하다, 불편 오래되니 ‘불’ 자가 떨어져버렸다’ 대기업 과징금, 윤 정부서 급감…공정위 제재금 9할 줄어 서울대병원 교수들 30일 일반진료 중단…“의사 정원 다시 추계” 이재명 대표연임 ‘추대’ 군불…원내대표 ‘찐명’ 박찬대로 정리중 김값 오르니 김밥값도…기본이 4500원 훌쩍 임무명 ‘BTS’…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우주로 ‘자두농사 청년’ 향년 29…귀촌 7년은 왜 죽음으로 끝났나 2월 출생아 역대 최소 1만9362명…사망 2만9977명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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