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북한 출생 대학생 100명에게 장학금 수여 > 경제기사 | economics

▲ 앞줄 왼쪽에서 7번째부터 유한재단 김중수 이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사진=유한양행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유한재단은 6일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4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0명의 학생들에게 각 1년 치 장학금 300만원을 수여했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재단 김중수 이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김열홍 Ramp;D총괄사장 등 유한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 등이 참석했다.

김중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한재단의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9살 때 미국에 건너가서 낯선 땅에서 일하며 공부해 혼자 힘으로 기업을 설립했듯이 각자가 처한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해 나가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 나감으로 새로운 사회에 성공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유일한 정신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아가게 되기를 기원하며 훗날 북한에 사는 동년배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재단은 선구적인 교육가로서 삶을 살아온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지난 1970년 설립이래 올해까지 54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연인원 86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올해까지 지급된 장학금 총규모는 310억원에 이르며 지난 2017년부터 북한 출생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기반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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