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5] SKT 유영상 "AI 피라미드 2.0…돈 버는 AI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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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3-03 08:35 조회 8 댓글 0본문
![[MWC25] SKT 유영상 amp;quot;AI 피라미드 2.0…돈 버는 AI 본격화amp;quot;](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na/2025/03/03/7159021_high.jpg)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개막을 앞두고 AI 피라미드 전략 2.0 발표를 하고 있다. 2025.3.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 2.0과 자강과 협력을 통해 돈 버는 AI를 본격화할 것입니다."
바르셀로나=뉴스1 신은빈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017670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AI 전략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와 사업자용B2B·개인용B2C 서비스를 아우르는 AI 피라미드 전략 2.0을 통해 AI 사업 수익화에 나선다. 그룹 멤버사와 국내외 파트너사의 최신 기술을 모아 AI 데이터센터 토털 설루션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 CEO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알라카르테맞춤형 상품 형태를 갖춰 모든 유형의 고객 수요를 맞추도록 고도화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 B2B와 B2C도 자강과 협력을 기반으로 역량을 강화해 AI 부문의 매출을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개막을 앞두고 AI 피라미드 전략 2.0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승현 AI Ramp;D 센터장, 정석근 GPAA 사업부장, 유영상 대표, 하민용 AI 데이터센터DC 사업부장, 김용훈 에이닷 사업부장. 2025.3.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4대 사업 모델로 AI 데이터센터 구성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구독형 AI 클라우드 GPUaaS 서비스 △소규모 모듈러Modular △단일 고객 전용Dedicated △하이퍼스케일급 총 4대 사업 모델로 세분화했다.
현재 SK텔레콤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의미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 아래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GPUaaS 서비스는 1, 2년 수준의 짧은 단위 계약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델을 유연하게 대여해 준다. GPU가 필요한 상황에 맞게 빠르게 모델을 변경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유동적인 서비스다.
소규모 모듈러 데이터센터는 화물 컨테이너 크기의 공간에 GPU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비롯한 AI 인프라를 탑재했다.
용량에 따라 단 3개월 만에도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능하며 70% 수준의 구축 비용에 2배 수준의 전력 효율을 낼 수 있다.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데이터센터를 확보해야 하는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을 상대로 한다.
고객 전용 데이터센터는 자체 보유한 공간에 자사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설계부터 건설, 최적화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 요구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GPU 기준 6만 장을 공급할 수 있는 대용량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빅테크 등 수요가 큰 기업과 협력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B2B 에이닷 비즈 연내 출시…에스터도 미국 출시 준비 중
SK텔레콤은 올해 출시 예정인 AI B2B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통해 AI 에이전트 사업 수익화에 나선다.
에이닷 비즈는 SK Camp;C와 원팀으로 개발 중이며 내부 베타 테스트를 거쳐 연내 SK 그룹의 멤버사 21개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회의실 예약과 회의록 작성·분석 등 일상 업무 전반을 돕는 에이닷 비즈와 세무·법무·채용HR·홍보PR 등 전문 영역의 특화 기능을 제공하는 에이닷 비즈 프로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미국 출시를 준비 중인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 역시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AI 연맹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포함한 통신사들과 협력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B2C 에이닷 MAU 1억명 목표…올해 유료 서비스 출시 기대
B2C 서비스인 에이닷은 현재 가입자 890만 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 74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는 에이전트 서비스로 진화시키고 기능 다이버전스다양성 확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쇼핑몰이나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에이닷이 탑재되는 식이다.
유 CEO는 "올해 에이닷 MAU는 1200만 명이 목표고 궁극적으론 1억 명을 만들려고 한다"며 "국내에서 에이닷을 넘버원 서비스로 만들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에이닷의 유료 서비스 출시 계획도 나왔다.
김용훈 에이닷 사업부장은 "구독 서비스와 결합해 올해 유료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며 "AI 에이전트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개막을 앞두고 AI 피라미드 전략 2.0 발표를 하고 있다. 2025.3.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한국어 특화 에이닷 엑스 4.0…"소버린 AI 구축"
SK텔레콤은 2022년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A.X를 선보였다.
에이닷의 AI 통화 요약에 사용되던 챗GPT는 에이닷엑스가 전면 대체했다. 정부 행정 서비스나 마케팅 등에서도 생산성을 높이며 에이닷엑스 호출 건수는 하루 5000만 건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중 개발이 완료되는 에이닷엑스 4.0은 한국어 지식 성능에 강점이 있는 고효율 한국어 특화 LLM이다.
SK텔레콤은 에이닷엑스 4.0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대화와 멀티모달 개발 등 자체 LLM의 경쟁력을 연내 높여나갈 방침이다.
유 CEO는 "지금은 AI가 각국의 전략 무기"라며 "우리도 한국형 AI 생태계, 소버린 AI를 구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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