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즈니스 코치 진화한 영어교육…스픽, B2B 공략 박차 > 경제기사 | economics

스픽 이미지./스픽이지랩스코리아

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에듀테크 기업들이 검증된 AI인공지능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 영어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로 실전 비즈니스 영어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데, 개인 대상 서비스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업 맞춤형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기업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는 기업용 학습 솔루션 S4BSpeak for Business, 스픽 포 비즈니스를 최근 론칭했다.


스픽은 일주일에 1000문장을 말하게 하는 발화량 중심의 학습법으로 5년 만에 시리즈 C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1조 4000억원을 인정받았는데, B2C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기업용 학습 솔루션까지 영역을 넓혀 S4B를 출시했다.

S4B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기업 교육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직장인의 바쁜 업무 환경을 고려한 분 단위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AI 튜터를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특히 학습자의 수준과 직무에 맞춘 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업별 요구사항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도 구성할 수 있어 실무 영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기업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눈에 띈다. 각 기업 전담 매니징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들의 학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업 Lamp;D학습 개발 담당자용 관리자 포털을 제공해 학습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의 기업용 학습 솔루션 S4BSpeak for Business, 스픽 포 비즈니스 이미지./스픽이지랩스코리아

스픽이지랩코리아 관계자는 "현재까지 금융, 건설, 기술,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의 200개 이상 기업이 스픽의 S4B을 도입했으며, 우리나라 10대 대기업 중 8개 기업이 복지 프로그램으로 채택하는 등 기업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기업 교육 S4B에 대한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스픽의 설문조사 결과, 자사의 S4B를 사용한 기업의 임직원 94%가 실제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68%는 주 5회 이상 영어 학습을 지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픽이지랩코리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S4B는 1인당 월 몇십만원 상당의 비용이 수반되는 전통적인 영어 교육 방식에 비해 비용도 절감되고, 지속적으로 영어 학습을 하게 되는 만큼 기업들의 수요는 계속 높아질 거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에듀테크 기업의 B2B 시장 진출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임직원 커리어 성장 지원을 위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영어 역량 강화에 주목하는 변화에 발맞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AI 기술 고도화로 단순한 회의 영어부터 고급 프레젠테이션 스킬, 협상 표현에 이르기까지 학습자의 수준과 산업, 직무를 고려한 특화 콘텐츠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기업 영어 교육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스픽 서비스 이미지./스픽이지랩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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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act@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