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상무 "배터리 생애주기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 제... > 경제기사 | natenews rank

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그룹장 상무가 6일 진행된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출처=LG에너지솔루션]

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개발그룹장 상무는 6일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 비.어라운드B.around와 함께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상무는 독자적인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브랜드인 비.어라운드를 소개하며, 안전진단ㆍ수명예측ㆍ점검/케어를 중심으로 하는 차별화된 BMTS 기술을 강조했다.

이 상무는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안전한 배터리 사용과 생애주기 관리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유럽EU Battery Regulation, 미국FMVSS, 한국전기차 인증제 등 주요국의 규제를 예로 들었다. 그는 "강화된 법규에 대응하고 배터리 불량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고연산 알고리즘 BMTS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만 개 이상의 셀을 분해ㆍ분석한 경험을 토대로, 미세 내부 단락과 리튬 과다 석출 등 발화 원인이 될 수 있는 불량 유형을 진단하는 안전진단 알고리즘을 확보했다. 이 상무는 "이 알고리즘의 진단 정확도는 90% 이상"이라며 "현재 유럽 6개, 북미 3개, 아시아 1개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배터리 잔존용량과 양ㆍ음극 퇴화 상태를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는 수명예측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프리즘FRISM, 레이저LLAZER, 블리스BLiS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독자적인 수명예측 솔루션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진단을 통한 점검/케어 솔루션과 차량 운영 패턴을 반영한 관리 가이드 앱 비라이프케어를 소개했다. 이 상무는 "배터리 점검과 케어는 중고차 거래와 폐배터리 재사용 여부 판단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상무는 "비.어라운드는 배터리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독보적 기술을 토대로 BMTS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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